진짜 비만 오면 왜그러냐고 하니까 그냥 자기가 싫어하는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래 어제 비안올때 만났다가 비오니까 ㄹㅇ 진짜 다 맞춰줬는데

너는 그럼 비올때 나한테 조금이라도 맞춰줄 수 없는거야? 하니까
그래서 여보랑 어제 같이있었잖아
그럼 뭐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비오니까 그냥 같이있어준거야? 하니까 말을 어떻게 그렇게하녜ㅋㅋㅋㅋ

내가 너 비한방울 안맞게하려고 집가기전에 장대비 쳐내리는거 다맞고 우산 사오지 않았냐고 근데 뭘 자꾸 꽁해있냐고
반대로 또 너가 우산써도 조금 맞았을때 씻고 말리면 그만이지 그거 조금 맞고 우산 드는게 그렇게 무겁냐니까

자기 이상한사람 만들지 말래 그냥 힘들게 가방들고 우산들고 좁게 걸어다니는게 싫대

그래서 비올때마다 맨날 여친집으로 갔거나 보고싶어도 존중이랍시고 안만났더니 ㅅㅂ그런거 다 생각 못하곸ㅋㅋㅋ ㅜ

이제ㅋㅋㅋ 자기야.. 너또 싸웠답시고 연락 다 재끼고 안받겠네? 이래서 개빵터지고 아몰라 너 짜증나 이해가안되네 비가 뭐 그렇게까지 혐오스러워서 앞으로 일기예보 잘 보고 아예 그냥 너네집으로도 안 갈게요 연락은 안 씹을건데 진짜 다른땐 천사면서 왜 비에 그렇게 민감한데 날개 젖어서? 이러고 존나쳐웃다가 흐지부지 끝남


ㅆㅂ.. 존나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