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 삼키는거같아서 걍 절반먹고 남겼는데
왜이렇게 못먹어 오늘 하면서 머리 쓰담쓰담 하는거임
근데 나는 힘든부분 말하고싶은데 타이밍을 못잡겠는거지;ㅋㅋㅋ 너무 잘해주니까
오늘은 우리집에있다가 갈시간되면 가기로했고 걍 기분 엿같이 보내긴 싫어서 결국 말 꺼냈어

사실은 내가 요즘 너무 기분이 그렇다 당연히 자기가 잘되는건 나한테도 축복이고 좋은일인데 그냥 들어가면서 짧게 전화한통이라도 카톡 몇분이라도 안되는거냐

거의뭐 통보식으로 끝났다 자야겠다 피곤하다 이런말 하고 하루 마무리하면 당연히 넌 편하겠지만 나는 그걸로 잠못들고 니가 밉다고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내가 이런얘기 안 꺼내려는건 너 하는 일 충분히 힘든거 알아서 그런데

그래도 애인이 있으면 알아서 기다리게 냅두는거 말고 배려좀 해주면 좋을거같다거 ㄹㅇ 안울고 멘탈 잡고 말함

근데 내가 원하는 대답 안나오더만ㅋㅋ
한달남았는데 끝나면 못한거 다 하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체력적인 부분에서 너무 힘드니까 끝나고 바로 뻗어
내가 잘못했어 한달만 응? 바빠서 못해준거 그때가면 다 해줄게  하면서 쳐다보는데

내가 뭐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사귀는 도중에 외로움만 느끼게 하지 말란건데 ;
나요즘 너랑 사귀고있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외로워 나 뭐 바라고 얘기하는거같아? 하고 그냥 존나 눈물나와서 개닦음

너도 나 요만큼도 배려 안하는거야 하면서 본인의 살인 스케쥴 읊는데 진짜 개빡쳐서 입다물어 너 잘한거 하나도없어 참다참다 얘기하는거야 너때문에 우는거 마지막이야 이러고 존나 흐느끼다가 분위기 걍 싸늘하고 여친 갈때되서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자기잘못이라고 하고 나감

응씨발~씹ㄹ 아아아으아아응아아으아 나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