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을거 같이 막 그러길래 존나 걱정하면서 있었는데 일부러 신경쓰인다고 짜증낼까봐 연락도 꾹 참고 있었는데 5-6시간만에 카톡온다는게 여친만나서 놀고 있다고 뭐 그럼
뭔가 기분 존나 별로였지만 어쩌겠어 나혼자 이지랄하는건데 닥치고 있어야지 그러고 걍 카톡은 씹음
기분 별로라 집 와서 바로 쳐 잠
10시쯤에 걔는 여친이랑 빠바이하고 나한테 바로 전화함 거기에 깨서 전화 좀 함
그러고 또 걔가 카톡 한 1-2시간 씹더니 방금 자정 가까워지니까

야 슴살 자냐 자냐 자냐 벌싸자냐

이러면서 단타로 열몇개보내고 뭐 그러더라
뭐 매일 자정쯤되면 저렇게 자냐고 물어보다 새벽까지 카톡함
아 근데 아까 5-6시간씩 카톡 씹혔을때부터 뭔가 현타 점점 옴
근데 더 빡치는건 걔한테 현타온게 아니라 내가 병신같이 이렇게 못끊고 속상해하고 하는게 빡침
왜 내가 븅딱처럼 질척대서 얘가 날 이렇게 대하도록 만들었나 이런 생각

그러더니 방금 내가 너무 너한테 시도때도 없이 연락해서 네 시간 뺏는것 같다 자중하겠다 이러면서 또 사라지고
이랬다 저랬다 ㅅㅂ 근데 또 연락 자제한다니까 그래 이게 존나 맞는거겠지...하면서도 연락 진짜 뜸해질까봐 섭섭하고 븅신같아.....
ㅅㅂ 지구 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