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잘생긴 학생~~이러길래 네~~~~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정장입은 누님이 저를 보고 콧방귀 뀌면서 앞에 걸어가는 사람한테 가는거였습니다 저는 너무 부끄러웠지만 잘생긴 사람이 궁금해 그 누님을 따라갔지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차은우의 예쁨과 조인성의 잘생김과 정해인의 귀여움과 박보검의 순수함이 뒤섞인 궁극의 미남이 존재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차되어 있는 차에 숨어 그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알바를 해야한다면서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갔고 저는 호다닥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점잖게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여 제가 죽어서 지옥에 가는걸 불쌍히 여기사 여기를 천국으로 만들어 준 것같은 그 외모 저는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삼을 수 있을가 고민을 하며 바나나 우유 두 개와 핫바 세개와 삼각김밥 참치마요,스팸,간장 불고기 맛을 계산하려고 오는데 그 존잘남의 핸드폰을 흘깃 쳐다보게 되었는데 그의 화면엔 LGBT 디시앱이 펼쳐져있었고 글을 등록하고 계산해주는데 저는 당장 앱을 들어가 확인해보니 ㅂㄱ님의 글이 제일 위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