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야설 야간기숙사2

민지야설 야간기숙사2모바일에서 작성

27아다

2017.12.14 01:11:56

조회 213 추천 2 댓글 4

민지의 몸은 점차 호흡이 빨라지고

민지의 얼굴은 쾌락에 정복당한 모습이었다

절정에 이르는 순간 하필 보인것은 다름아닌 룸메의 얼굴이었다

당황한 룸메의 얼굴과 민지의 눈이 마주친 순간

이들을 가로막은 것은 다름아닌 민지의 욕정의 결과물이었다

룸메이트는 당황한듯 잠시 멍하니 민지를 바라봤다

그의 아무것도 입지 않은 탄탄한 수증기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였다

민지는 빨개진 고개를 푹 숙이고 중얼거렸다

미안해... 미안해.... 진짜 미안해....

민지의 목소리는 당혹감과 부끄러움이 뒤섞인 자조적인 어투였다

갑자기 방에 불을 켜서였을까

민지가 잠시 고개를 올려 쳐다본 그곳엔

반쯤 발기한 룸메의 물건이 보였다

룸메이트는 당황한듯 수건으로 몸을 가렸지만

민지의 날랜 독사같은 눈은 먹잇감을 제대로 포착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반견했을 때가 이랬을까

민지는 새로운 보물을 향해 점차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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