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두번 빼고 내가 먼저 연락했고,

저녁쯤이면 카톡 답장 안오고 모닝콜 약속 까먹고 약속도 잡으면 깨던 애가

무슨, 자기는 맞춰주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우리 성향이 안 맞다. 맞출 수 나 있을까?,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하지 않으면 만나자는 소리를안한다. 먼저 남자답게 제시를 안한다.,

자기가 말한 소소한걸 다 기억 못한다. + 누구랑 번개하냐고 의심, 힘든거 공감하나도 못 해준다.

뭐 이런걸로 우울타있더라

힘든거 있으면 ...만 찍으면서 대화 안 하려하고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 있으면 자기 힘든건 말안하고 밥은 왜 안 먹엇냐, 이불은 왜 안 빨앗냐, 숨소리가 거친데 누구랑있냐, 왜 한번에 못 알아듣냐 면서 다른 문제로 시비거는데 거기서 내가 어떻게 공감을 해줌?

이 날 지가 옷 골라 달라길래 두시간 반동안 인터넷 뒤져서 옷 골라 줬더니 위와같이 저 딴소릴 들었음

자기가 운전해야 된다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전화끊어 놓고는 사고날까바 카톡 안했더니 술먹은 뒤 전화와선 왜 집에 들어가서 카톡 안 하냐고 뭐라하고

매일매일 연락하고, 기프티콘 선물하고, 발렌타인 선물 챙겨줄때 자기는 아무것도 안 줬으면서

그 동안 먼저 연락하고 여러번 물어봐주고 열심히 노력해준걸 그저 별로 고마운 마음도 없는지

존나 자기랑 안맞고 부족하다고 평가하는거 같애

진짜 짜증내지 말라고 한마디 하니까  카톡으로 계속 ....만 찍으면서 땅굴파고 들어간다

그렇게 땅굴 파고 들어간사람을 다시 정상궤도로 올려 놓을면 얼마나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는지 모를걸

뭐가 서운한지 물어봐도 아니야 괜찮아 소리만하면서 불만은 마일리지 처럼 차곡차곡 쌓으면서 우울모드 타고 있으면 있으면 어떻게 해줘야하냐?

그리고 항상 먼저 톡보내 줘야하고 카톡 6시간 텀으로 연락오고 저녁때 연락 안되는 이유가 이번주가 바빠서 라고 자기입으로 말 했고

이번주에 보러갈지 물어봐도 자기가 이번주는 바쁘다고 했으면서

저녁때 보낸 톡은 보지도않고 저렇게 바쁘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누가 얘를 일요일날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해 잡았던 약속도 물려야 할판인데

일단 무슨일있냐고 5번은 물어봐야 한마디 나오고 거기서 계속 물어봐줘야

그제서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던 다른문제 까지 다 나오는데

이 연애가 어찌 안 지칠수가 있겠냐 이게 에너지가 얼마나 많이 소모되고 사람을 지치게하는 행동인지 얘는 모를껄?

아무런 표현도 안하고 그저 자기마음을 다 알아주고 챙겨주는걸 원하면 엄마랑 연애하라고 말해주면 됨?

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 표현하고 얘기하고 조율해야 되는 기본적인 문제를 니가 내맘 알아서 다 해야지 그것도 모르냐? 라는 저런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냐

어디 놀러갈 때는 내가 데이코스 다 짜야되고, 머하고 놀지도 다 생각해야하고, 대화 할때도 어떤 주제를 얘기해야할지 나혼자 다 생각하고, 리드해야하는 걸 요구하던데

그냥 먼저 말 걸고 고민하고 머리 아프고 귀찮고 힘든건 다 내가 하라는거 아님? 맞춰 나가야하는 부분을 원래 난 그런거 잘 못하니까 안 하겠다고 하면서 어쩔 수 없는 자기 성향인양 어필 하는거 아님?

진짜 대기업 입사시험 문제보다 더 어려운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