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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썰앱에서 작성

한담두담(118.217) 2018.03.10 03:20:38
조회 223 추천 0 댓글 0

부탁한 대로 문단 한 줄씩 나눠서 써왔어요. 보기 불편하면 말해줘요. 수정해서 다시 써 올게요. 참고로 전 올해 18살 여자 입니당.

《2017년 17살이 되던 해,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던 입학식 날이었어.

반 배정을 받고 교실로 가 맨 앞자리에 앉았어.

맨 앞이라서 앞 문으로 들어오는 애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앞 문으로 어떤 여자애가 들어왔어.

얘 이름은 성을 따서 '구'라고 하겠음.

'구'가 들어오는데 계속 시선이 가는 거야.

그래서 내 옆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계속 들었어.

다른 자리에 앉았지만 계속 옆으로 시선이 갔고, 그 애를 힐끔힐끔 쳐다봤지.

대충 선생님이 공지사항 알려주고 입학식이 끝났고 다음 날부터 진짜 새 학기가 됐어.

그렇게 고 1이 되었고 다들 친구들을 사귀기 바빴어.

나도 마찬가지라서 안 그래도 소심한 성격인데 혼자 다니긴 싫어서 계속 용기 내서 옆에 있는 친구들한테 말 걸고 같이 다니는 무리가 만들어졌고 계속 그 애들이랑만 움직이고 얘기를 해본 것도 얘들 뿐이었어.

그땐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적응하느라 그 애는 같은 반이었음에도 기억에서 잊히고 있었고.

그런데 어느 날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는데 자다 일어나니까 학생들로 빽빽한 거야.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데 '구'가 사람들 사이에서 껴있는 게 보였어.

보니까 주변엔 남자들이 있었고 사람들이 많아서 손잡이도 안 잡고 있는 거야.

그래서 계속 신경 쓰여 죽는 줄 알았어.

다행히 다치는 일이 없었고 버스가 학교에 도착해서 학생들이 우르르 내렸고,

걸어가는데 바로 앞에 초록색 가방을 맨 '구'가 걸어가고 있었고, 매 주마다 그 애를 마주쳤어.

한 일주일은 그 애 뒷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즐거움으로 산 거 같아.

일주일 동안 매 똑같은 시간마다 그 등이랑 가방을 보고 등교하는 게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고 그랬어.

그러다 어느 덧, 6월이 되었고 이 때까지도 '구'랑은 말 한 마디도 섞어보지를 않았어.

거의 한 학기 동안 말 한 마디를 해본 적이 없는 거지.

근데 어느 날 점심시간에 이 말 한 마디를 하게 되는 계기가 생겼어.

내가 그 날 아침부터 이상하게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가면 설사만 하는 거야.

나는 이런 일이 많아서 오늘은 밥을 먹으면 좆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

그래서 난 애들한테 말하고 교실에 남아있었어.

그때 교실에 남아있던 사람이 또 있었는데 그게 바로 '구'였던 거야.

얘는 왜 교실에 남아있었냐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급식을 신청하고 삼각김밥이랑 초코 우유를 먹고 있더라고.

그렇게 둘이서만 반에 있었는데 얜 앞에서 사온 음식 먹고 있었고 나는 엎드려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었어.

시간이 좀 지났다 싶을 때 걔랑 같이 다니는 애가 있는데 걔가 와서 '구'랑 도서관을 가려고 하더라고.

'구'는 그 친구따라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둘이 내 앞에서 멈추더니 말을 걸었어.

물론 말을 건 사람은 '구'가 아니라 다른 친구였지.

걔랑 나랑은 친했거든.

걔가 나한테 장난 치는데 중간에 옆에서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번엔 '구'였어.

'구'가 나한테 제일 먼저 한 질문이

"일본어는 왜 하는 거야?"

이거였어.

나는 그 말 한 마디에도 괜히 혼자 당황해서 말을 더듬으며 대답을 해줬지.

"아.. 일본어 배우면 취업하는 데에 도움 될 거 같아서. 자격증 따려고 공부하는 거야…"

말을 마치고 보니까 다른 친구는 밖에 복도 나가고 '구'만 있더라.

내 대답에 '구'는 그렇구나하며 말을 흐렸고 어색한 기류가 흘렀어.

그때 가방에 킨더 초콜릿이 생각났고 꺼내서 먹을래? 하고 건네면서 물어봤지.

초콜릿을 받더니 자기가 킨더 초콜릿을 제일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더라.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

킨더를 주기적으로 사서 먹은 게.

쨌든 걔랑 그렇게 얘기를 시작했고 난 이 날 얘랑 말 한 마디를 나누었단 것만으로도 기뻐서 만약 여기서 이 상황이 끝나면 또 용기를 못 낼 것 같은 거야.

그만큼 내가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야.

이런 생각에 난 개수작을 부리기로 했지.

그래서 이걸 계기로 친구들에게 계속 설사를 한다며 일주일 동안에 점심시간을 교실에서 '구'와 보냈어.

항상 초콜릿이 들어간 간식을 건네주면서 말을 걸고 그렇게 인사 정도 하는 친구가 된 거지.

솔직히 이때까지는 저렇게 이쁜 애랑 친해지고 싶다라는 마음이었어.

근데 이 날부터 자꾸만 내 눈이 '구'를 쫓고 있는 거야.

나는 내가 어렴풋이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했어.

솔직히 누구도 이렇게 깊게 좋아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

얘 자리가 내 자리에서 앞으로 두 칸인데 내 앞 자리 애는 맨날 지각하고 그래서 항상 내가 보는 건 '구'의 등인 거지.

그래서 더 눈에 밟힌 것 같아.

그렇게 눈으로만 쫓고 어색한 사이에서 더 발전이 없던 때, 여름 방학이 얼마 안 남았고, 회계 교과목 선생님이 와서 방학 보충에 대해 말씀해주시더라.

나는 회계를 열심히 공부했고, 아까 말했던 '구'랑 같이 다닌다던 애도 열심히 해서 보충하는 건 거의 확정이였어.

나랑 얘만 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구'가 오더니 그 친구랑 나랑 보충할 거냐고 묻는 거야.

그래서 난 그렇다고 했지.

그러더니 얘도 자기도 할까? 이러는 거야.

그 말을 듣고 난 지금이 기회다 하고 하라고, 자격증 따야하니까 해야 하지 않겠냐고 '구'를 부축였어.

그랬더니 '구'도 설득되었는지 알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방학이 되고 나랑 '구'랑 같이 다니는 애랑, '구'랑, 같은 반인 또 다른 친구.

이렇게 보충을 듣게 되었어.

거의 3~4시간 컴퓨터 붙잡고 하는데 그때는 엄청 열심히 했어.

집 갈 때는 '구'랑 나랑 같은 방향이라 지하철 같이 타고.

이걸 한 3일 동안 반복하니까 조금 어색했던 건 풀리더라.

이때 '구'한테 번호도 땄고.

이 일주일이 나랑 얘랑 친해지는 데에도 큰 몫을 했어.

그 일주일이 다 가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톡을 주고 받기 시작했고, 그나마 가까워지는 느낌이였어.

그 이후로 방학이 끝나고, 중간고사 때 다들 공부하느라 바빴는데 이번 시험 땐 방학에 친해진 탓인지 얘가 나한테 문제를 물으러 자주 오더라.

얘만 오는 게 그래서 나도 걔 자리로 가서 걘 앉아 있다면 걔 책상 앞으로 가 '구'를 마주보고 쭈그려 앉아서 시험 문제일 것 같은 내용들을 외우고 있었지.

그러다 걔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딱! 눈이 마주친 거야.

근데 또 여기서 눈을 피하면 이상하잖아.

그래서 안 피하고 계속 보고 있는데 계속 보면 그쪽에서도 눈을 피해도 되잖아.

근데 눈을 하나도 안 피하고 내 눈을 똑바로 보는 거야.

클리어 파일로 눈을 빼고 코까지 가리고.

그 순간이 5초 이상이 흘렀던 것 같아.

5초라는 시간이 엄청 길더라고.

진짜 얼굴에 열이 오르고 두근두근 거리더라.

결국은 내가 먼저 눈을 피했어.

그러고선 시험 공부를 하고, 며칠 뒤 중간고사 첫 날 시험을 마쳤어.

다음 날, 시험 둘쨋 날에 아침에 내 자리로 와서 또 묻더라고.

우린 서로 봐주면서 공부하는데 얘가 장난치면서 내 무릎 위에 앉는 거야.

'구'가 원래 스킨십을 엄청 싫어하거든.

사람이랑 손 잡는 것도 싫어하고 닿는 것도 싫어해.

어느 날은 합창 연습할 때 손 잡고 율동해야 하는데 손을 잡았는데 뿌리치더라고.

그땐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른 애 손은 '구'가 먼저 잡는 것을 본 거야.

그 날, 엄청 속이 상해서 저녁에 울었어..

쨌든 처음엔 그랬던 애가 내 무릎 위에 앉는 게 장족의 발전인 거지.

그래서 난 걔 허리를 팔로 두르고 등에 기대면서 안았어.

얜 눈치 못 챘을 거야.

그렇게 두근두근하던 중간고사도 끝나고,

며칠이 지났을 때 쯤 어떤 날, 어떠한 것을 보고 난 모든 게 무너진다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어.

바로 얘 핸드폰 배경화면에 남자 사진이였어.

그때 정신이 번쩍 차려지더라.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아, 남자친구 있겠구나. 얜 이성애자지. 나랑 얘는 친구지. 얜 나랑 다르지.'

이런 생각부터 드는 거야.

난 그때 살짝 흘겨보고 누구냐고 묻지 않았어.

어떤 답이 나올지 알고 있으니까 그 답을 듣기 싫었나봐.

그냥 난 그렇게 넘어갔지.

남친 있는 애를 좋아해서 뭐해.

그렇게 그냥 지내다가 또 한 번에 충격을 먹었지.

얘가 전학을 간다더라.

좋은 일 뒤엔 나쁜 일이 있다더니 다 사실인 것 같아.

전학을 갈 때까지 난 '구'에게 가지말라는 얘기를 할 수가 없었어.

설득이라도 한 번은 해볼 걸 후회 중이야.

그치만 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으니까.

얘가 전학을 간 날, 나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어.

우리가 다른 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볼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였으니까.

또, 나도 전학을 가봐서 아는데 전학 가기 전에 다니던 학교 친구들이랑 다 연락이 끊켜서 이번에도 끊길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어.

그렇게 그 날 잠을 못 자고 밤을 샜지.

아침에는 눈이랑 코랑 볼이 퉁퉁 부어있더라.》


@ 끝난 거 아니에요. 뒤에 내용 더 있어요. 뒷 내용이 궁금하시다고 그러시면 내일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써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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