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쪽이라 쫌 큰 편의점 들려서 라면먹는 시식대에서 버스 기다릴겸 잠깐 서있었는데 한명은 캐쥬얼한 야상 룩이고 한명은 정장에 외투하나 걸친 두 여자가 들오더니 생필품 몇개 집어서 계산함. 아 술도 좀 삼 ㅇㅇ
근데 야상여자가 나 하리보젤리도 사줘! 이러면서 봉지집어들었는데 다른 여자가 손목 찰싹 치면서
오늘은 안돼! 이러니까 시무룩행
그러다가 카운터 주변쪽에 커피믹스상자들 있었는데 핫초코 상자보고 또 집어듬.
핫초코 해먹을래.
근데 그게 우유에 타먹는 건가봄 제티처럼 ㅇㅇ 다른여자가 또 손목 때림 야상여자 이제 입술 튀어나오면서 삐짐
집에 물에 타먹는거 남았잖아 라고 정장걸이 말하니까 야상걸이 따뜻한 우유에 해야 잠이 잘온다고함
그러니까 정장여자가
오늘 잘 생각 하지마. 이러면서 종ㄴ냐쎆쓰하게 웃음 ㅁㅊ 야상걸 주위 계속 둘러보길래 나는 이어폰 바로 끼고 노래틀지도 않은 채로 계속 염탐함
야상걸 얼굴 새빨개져서 미쳣냐고 막 주먹으로 퍽퍽 치는데 정장걸은 낄낄 웃으면서 야상걸 한손으로 자기쪽으로 끌어안고 편의점 나감 와우
둘이 행쇼하시길



백합갤에서 펌
문제시자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