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때 처음봤지. 하얗고 이쁘고 눈이쁘고 목소리 애기같고 몰라 그냥 진짜 귀여운애임. 키차이도 적당한게 내가 86이고 걔가 70도 안되니까 그냥 너무좋았어

근데 2학년때 일방적으로 쌩까여지고..(남고에서 쌩이란 어휘는 쟤밖에안쓸듯) 사실 이때 부터 진짜 좋아졌거든.  뭐 이상한걸로 삐져서는 말도 안한다고 나볼때마다 지는 무시한다고 하는 행동이 그냥 다 애교로 보이고.. 관음이 늘면서 다리도 이뻐보이고 물먹고 나서 입술이나 입술이 개쩜. 근데 삐진건 뭐 왜안풀리는건지 풀기 어색한건지 어휴. 이제 고3인데 늙지도 않아 얘는. 여전히 침고이게.. 하더라구.

날이갈수록 그리고 공부 할 수록 줫같은데 그 보상을 그 아이가 해줄 수 있을 것같단 생각이들어. 미치겠어. 쇼타콘이였나 생각들더라.

남자가 쇼타콘이면 게이인거냐..? 걔 생각하면서 크로스드레싱이나 쇼타같은거 찾아보기도했는데.. 진짜 그 아이때매 미쳐가는거같음. 여자들 이중성이나 형용할수없는 줫같음 때매 남고온건데 여기서 그 아이를 만난건 행운일까.씨발. 중딩때 몇번해본게 끝이라 연애경험도 없고 그래서 더 끌리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어디 얘기할데가 마땅치가않아. 씨바.친구? 부모님? 쎈쎄든 어디 얘기하면 정신병원이나 학생부 끌려갈 만한주제로. 씨발. 살려줘. 화해라도 시켜줘.
덮치고 싶다는 생각 한두번한건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후.

실명이나 사진이나 톡한거나 다어디 보여주고 얘기하고싶지만 혹시 걔가 어떻게 볼까봐 무서워서 실명도 거론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