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개방적인 일반인도 게이나 레즈는 그렇다 쳐도 트젠은 그냥 현실부정하는 정신병자라고 밖에는 생각 안해

걔들은 지들이 수술하면 진짜 여자 될거라 믿는거 같던데

그냥 남들 눈으로 봤을 때는 스스로 거세한 고자, 장애인 병신으로 밖에는 안 보이잖아?

모 연예인이 인조보x라고 방송에서 떠들고 다녀도 아무 논란도 없었던게 일반 사람들이 다 거기에 공감 해서 그런거

특히 목소리도 진짜.. 알잖아 티 엄청 나는거 솔직히 

그나마 걔내 만나주는 시디 티비러버란 애들도 방송에서 걔들이 하는 말이 "일반 여자보다 만나기 쉬워서"

"일반여자들이 안 받아주는 변태행위 다 받아줄 것 같아서"  "일반여자보다 돈이 덜 들어서" 라고 함

뭐 정상적인 사람들이 개냬 좋아하는게 더 이상한거겠지만

내 고등학교 친구 중에도 트젠 한명 있었었는데

항상 내성적이고 막 별거 아닌거에 부끄러워하고 착했음

솔직히 겉으로 티 많이 나서 혹시 너 그쪽 계열 아니냐고 물었는데 그 후로 친해짐  

고등학교 졸업하면 돈 모아서 수술 받고 진짜 여자되서 좋은 남자 만날꺼라고 했었는데

2년전에 자살함

광고회사 다니다가 수술할 돈 모아서 집안에 말했는데

걔 부모가 수술하면 호적에서 팔거라고 너 같은 자식 동네사람들 알면 쪽팔리고 필요 없으니깐 꺼지라고 했다고

나랑 친구한명이랑 소주 마시면서 펑펑 울면서 말하더라

그리고 두달 뒤 정도에 걔 수술함

수술하고 나서 보러 갔었는데 얼굴도 퉁퉁부어서 엄청 아파하면서도 

장난치고 웃으면서 자긴 이제 진짜 열심히 살꺼라고 막 그렇게 이야기 함

그후로 나도 취직한다고 바쁘고 그냥 카톡으로 연락만 주고 받다가 어느샌가 애가 잠수타더라고

새벽에 전화 울려서 받았는데 친구가 

걔 지가 살던 원룸에서 자살했다고

자기 서북병원 장례식장이라고 빨리 오라고 함

대충 씻고 택시잡아서 타고 가는데 현실감이 안들더라

장례식장 도착하고 들어갔는데 진짜 나랑 내친구 말고 아무도 없음

사망한지 일주일 넘게 지나고 폰에 부모형제 번호가 저장이 안 되어 있어서 경찰이

내친구한테 먼저 연락했다고 하더라고

걔 부모는 한번 왔다 가지도 않고 걔 살던 원룸아저씨가 술먹고 와서

자살할꺼면 산에 가서 죽던가 왜 재수없게 자기 원룸에서 디지냐고 내친구한테 쌍욕하다가

병원 관계자들한테 끌려 나갔다고 함

수술하기 전에 다니던 회사도 짤리고 취업할 때 성전환수술 기록에 남으니깐 새로운 일자리도 못 구하고

경제적으로 압박받고 잠수 탄 것 같더라고

장례식장에 다른 빈소는 통곡 소리 들리고 우는 사람 천지인데

너무 적막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