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찍고 잤거든 안봐도 되는 과목이라
시험 망해서 기분 좆창난게 아니라
학기초때부터 친한사이라 같이 다니던 애 있는데
그 새끼가 요즘 나 오지게 씹고 다님
진짜 좆같네 시발ㅋㅋㅋ 걔를 ㅁ이라고 할게
ㅁ이랑 의견 충돌해서 한번 말싸움 한 적 있었고 그냥 흐지부지 되고 내가 ㅁ한테 다른 친구 땜에 좀 힘들어서 ㅁ한테 그친구 일로 상담받은 적 있는데 위로해주기보다는 뭐랄까 좀 답답하단 식으로 해결책 내놓을려고 그러는게 보여서 그뒤로 더이상 ㅁ한테 내 속마음 안 털어놓고든
근데 요새 좀 오지게 씹고 다님 지 인사하고 싶을 때만 존나 가끔씩 오고 내가 갔을때는 뭐 반응도 없고 말도 씹고
사람 말 대놓고 씹는거 진짜 기분 좆같은데 귓구멍이 귀지로 존나게 막힌건지 반응을 안함 해도 존나 딱딱하고

오늘도 시험 잘 봤냐고 짝녀 제치고까지 ㅁ한테 갔는데
개씨발딱딱하게 아니. 이러고 ㅋㅋ 어깨동무하니까 비켜;; 이러고 폰 가지러 가고 ㅋㅋ 뻘쭘해서 알았어;;ㅋㅋ 하고 비켜주고 다른 애들이랑 얘기했는데 시발 짝녀가 그거 본건 아닐까 싶어서 기분 너무 좆같고
빡치는게 있으면 아가리를 털어야 알거아님;; 시험 끝나고 ㅁ새끼가 먼저 놀자해서 같이 놀아주긴 할건데 그때 물어볼거임 나한테 기분 나쁜거 있냐고 없다고 하면 쫑낼거고 있다 해도 풀고서 그 뒤로도 똑같으면 쫑낼거임

그리고 학기초부터 ㅁ이랑 같이 집에 갔거든 매일매일
집에 가면서 ㅁ 학원이 내 집 근처라 가면서 2시간씩 얘기하고 그랬었단 말임ㅋㅋ
근데 요즘은 지 학원 친구랑 같이 간다고 가버리거나 오늘도 교문에서 버스타러 간다 하고 가버림ㅋㅋㅋ존나 이게 나랑 같이 집에 가기 싫다는 소리 아니냐;
근데 웃긴건 뭔지 앎? 나 ㅁ한테 버림당하고 집에 혼자 갈 각 나올 때마다 다른 친구 만나서 집 같이 감. 한두번이 아님 나 그래서 올해 온전하게 집까지 혼자 간 적이 1도 없음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전학온 애고 ㅁ은 1학년때부터 학교다닌앤데
급식먹으러 갈때나 여기저기 돌아다닐때나 ㅁ한테 인사하는 애보다 나한테 인사하는 애가 더 많고 ㅁ는 누가 봐도 친구 없어보이는게 느껴짐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점점 얘 본성이 드러나니까 뭔지 느끼고ㅠ있음 절실하게 시발

아 시발 그 친구 상담만 안 받았어도 ㅁ새끼는 그냥 쌩까는건데 그거 그 친구한테 입털까봐 쉽사리 못 생까겠음...
내일부터 ㅁ한테 안 다가갈거고 상담받은 친구한테 더 잘해주는 게 답인듯. 사람들이 기분파 진짜 좆같다고 하는거 이해 못했었거든 기분이 나쁜데 어떻게 마냥 웃고 다니라는 거야? 이런 생각이었는데 시발 아무리 기분이 좆같아도 사람 말에 반응은 해 줄 수 있잖아 ㅋㅋ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네. ㅁ 말고 다른 단짝 구해봐야겠다 지금 회로 존나 열심히 돌리는 중임

ㅁ시발 너때문에 내가 오늘 짝녀한테 잘가라고 인사 못했잖아 시발...내일 짝녀한테 먹을거 줘야지...하
좆같다 진짜 고3때 이게 무슨 스트레스람 시발

아 이 새끼 그리고 집 가거나 이동수업 같이 갈때 혼자 존나 쳐 느릿느릿 준비함 맨날 내가 지 기다리고 시발ㅋㅋ이젠 진짜 지친다 맨날 내가 지 자리로 가고 지한테 다가가고 그거 생각 1도 안하고 내 자리로 좀 오라니까 "나 니 자리로 존나 많이 갔거든? 너 여기 두번째 오는거야"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ㅅㅂ 숫자도 존나게 못 세시네요 내가 너보단 많이 갔다 배째고 진짜
아 개빡치네 ㄹㅇ 시험 끝나고 담판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