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언냐들! >~< 오늘 내가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던거 아니get니? ㅎㅎ


오늘도 내 맘을 healing해줄 어/메/리/카/노를 드링킹하러


종로 커피빈에 입성한거 아니겠어? 

카페에 들어섰는데 딱 봐도 어디 시장에서 나물이나 팔다 온거 같아 보이는 년들이

남자들한테 꼬리치고 있더라니깐 어머멋! 참 기가 막혀서!!

저런 여우 같은 년들을 눌러버리지 않고 그냥 갈 내가 아니잖아? 

저번에 만난 존잘 오빠가 선물해준 모.멘.텀 오버이어로 마돈나 보그를  들으면서

15센치 킬힐에 도도 여왕 캣워킹으로 주위의 수컷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동시에 그 앙칼진 년들을 기선제압 하고 카운터로 갔지.

근데 있자나 딱봐도 벽장은둔처럼 생긴 존못뚱년이 아주 나한테 따가운 눈총을 쏘는거야 ㅡㅡ^


이건 마치... 내가 너무 도도해서 여자로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준 부분이랄까...★


속으로 '미안미안, 하지만 이게 너와 나의 차이인걸 어떻게^^' 라고 생각해 준 부분이쟈나


아무튼 목을 가다듬고 어/메/리/카/노를 주문한 부분 아니겠어? 근데 그냔이


아이스로 드릴까여 물어보는거 아니겠어? ㅡㅡ 한겨울에 아이스 애 완전 미친년 아냐?? ㅎㅎ


여기서 더이상 참을수 없었던 난 최대한 고상하면서도 냉철한 목소리로 그년한테 뇌까렸지


" 언냐 ^^; 밖이 영하 5도인데 아이스 먹고 얼어 뒤지라는 부분임? ^^ "


그니까 그년이 하는말이 완/전/가/관인 부분!


" 아 ㅎㅎ 영하 5도인데 핫팬츠 입고다니길래 더위 많이 타시는 줄  알았죠 "


" 아..  이냔 말하는 꼬라지좀 바바 그래 이쁜게 죄다 죄 !! 


순간 욱하는 마음에 소리지르면서 신고 있던 하이힐로 그년 정수리를 찍으려는데


눈앞이 깜깜해진 부분이쟈나 

"하여간 연애도 못하는 존못들은 힘만 드럽게 쎄가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