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명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 HIV 감염의 감염 경로 분석: 한국 HIV/AIDS 코호트 연구’를 발표하고 국내 에이즈 감염자 중 남성 동성애자가 월등히 많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




자연과학은 인간의 모든 학문중에서 가장보편성을 획득한 학문이다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철학이 다를 수는 있지만 동양의 물리학과 서양의 물리학은 다를수가 없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자연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해 지동설을 입증해냇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탄압당햇다

이것은 인류에게서 우주에 대한 이해를 박탈한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다루는 분야는 서로 다르고 목적도 다르다 그러므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것은 상식이다 상관계수가 모분산을 표준편차의 곱으로 나눈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동성애와 에이즈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것을 보면 기가차다 상관관계가 없으려  상관계수의 절대값이 0.3이하라는 증거가 필요하다 심지어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됫음에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태도는 못봐줄만하다

그러나 그것이 동성애혐오를 정당화할수있는것은 아니다 사회과학이 자연과학에 간섭할수없는것같이 자연과학이 사회과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그 위에서 동성애 인권,자유 등을 논해야 동성애자의 정체성과 권리를 명확히 할수있을것은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