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멘탈이 나가서 두서가 없겠지만 읽어주세요

그전상황 모르시면 바이로 검색하시면 글나와여

3p 기대감에 제가 좀 괜찮은 일식집 예약했어요

논현역 쪽에있다고해서 태워서 일식집을 갔는데

같이나온 누님도 이쁘더라구요...저는 28 여친29 언니31

일단 젤 충격적인건 그 언니가 여친소개시켜준 회사선배랑

같은대학 같은과 나왔다는거? 정보를 탐색하고 나를 물색해서

성적노리개로 쓸려고 작업친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물어보진

않았지만 의심이 많이 듭니다.

술한잔하고 아까 갤럼들 조언대로 그냥 물어봤어요 바이냐고

맞다고 하더라구요......아까 말로는 공떡 나이스라고 했지만 약간

멘탈 나가기시작했어요. 말없이 술 졸라먹었는데 여친이 옆에

와서 막 키스할려고 하더라구요...

초중고딩 부모님 말씀한번 안거기고 공부만했고 좋은대학 나와서

대기업다니고 한번도 사고친적없는데 이 여자들하고 엮이면

좆되겠다 딱 직감이 왔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번엔 애인언니가 몸으로 설득할려고 옆으로

달려듬 ㅋㅋ

여자두명이 그러니까 풀발기되서 미칠거같긴 했지만 나는 이런

관계는 못하겠다 미안하다 여친에게는 나 너 정말 좋아했으니

그만두고 좋은기억으로남자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계산하고 밖에나와서 카카오대리부르고 기다리는데

여친이 바로 따라 나왔더라구요. 저한테 뭐 널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다 이런소리 하는데 살면서 일탈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서

좀 무서웠어요. 일단 대리타고 집에왔고 중간에 전화 계속

안 받았어요.

여친은 카톡오는데 놀란거 이해한다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러고 저도 일단 좀 놀라고 쫄아서 도망쳤는데 여친 보고싶거든여

이거 진짜... 그동안 평범한 여자들과 평범한 연애만 해봤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고민이 됩니다

내일 만나야할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