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그린플러그드 콘서트할때

대기실 세팅알바갔음.

그린플러그드 행사에는 무대가 두개가 있어서

동시에 공연을함.  

근데 장기하공연이랑 악뮤공연이 겹침

수현이 빠돌이인 본인은

수현이 구경하려고 팀장 응꼬 ㅈㄴ 빨아서

악뮤공연 보러가도 된다고 허락을받음.

그래서 장기하팀 올때 쯤 악뮤보러 룰루랄라 하고 갔는데

시발 갑자기 팀장한테 전화가  오는거,

알고보니 그 앞에 내귀에 도청장치였나

브로콜리 너마저였나 암튼 누구 공연이 있었는데

어떤 ㅂㅅ 땅그지같은 관객놈이

걔네 대기실 들어가서 걔들이 먹던 과자를

훔쳐먹다 걸리거임;;

그거땜에 대기실 지키라고 소환당해서

장기하 대기실 문지기하고있었음.

근데 ㅅㅂ 악뮤 못보는게 너무 억울하고 빡쳐서

옆에있던 친구한테 ㅈㄴ 찡찡댐.

장기하 이새끼 노래 레퍼토리 뻔한데 왜불럿냐고 ㅈㄴ 깜

어짜피 장기하 이새기 부를 노래는


우리지금  만나랑 싸구려커피랑 풍문으로 들었소

그렇고 그런사이니까 달이차오른다 이거 다섯개뿐이라고,

얘 사실상 노래 다섯곡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때 대기실에서 장기하가 나옴 ㅅㅂ;;

그리고 나랑 아이컨텍함 개ㅆㅂ

무서워서 친구버리고 ㅈㄴ 도망갔음

한강 공터에서 한거라 도망가긴 좋았음

ㅆㅂ 장기하 키 ㅈㄴ커서 넘모 무서웠음


ps : 장기하 진짜로 그 다섯곡만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