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고 딱히 말할곳 없어서 여기다 써봄
모바일이라 배려좀
본인 게이
어쩌다 외국인 만나 사랑이 빠져 행복한 6개월 보내다
학교졸업 (학사)하고 다시돌아온다던 그남자

그렇게 비자없이 알바 몰래몰래하며

나랑 지지고볶고 3년을 같이 살았어요
행복해요 함께 한다는기 서로 영어로 소통도 잘되고 어려운 소통은
잘 설명 해가며 그렇게 살고있어요

그런데 현실이 너무 참담하네요
무비자로 3개월마다 해외다녀와야하고

나도 그렇게 부자는 아닌지라 금전적으로 돕는건 내집에 살게하고 밥해주고 꼭필요한 병원정도는 도와요

근데 남친도 이렇게 평생 살수도 없고

그러자고 부모 형제 비밀로 하고 그나라 따라가서 살수도 없고

심지어 영어권 국가도 아니어서 따라간다해도

역할만 바뀔뿐 달라진 삶도 아닌것같고

게이로 태어난갓도 억울한데

이렇게 만나는 사람도 외국인이네요

오늘 회사일도 바쁜데 손에 안잡혀 어디 하소연할때 없나 하다 찾아와봤어요

그냥 이렇게 살다 늙어죽는게 인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