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흡연장에서 자주마주치는 옆 동대 상근이
먼저 인사하면서 말걸길래
한두마디씩 하면서 인사하는 사이가 됬어

나 귀엽다고 말 해서  
자세히 물어보니 자기가 게이는 아닌데 나 좋다고  
고백하더라고..  

그래서 우선 한판하고 사귄지 3달정도 됐었다  
내 근무지 바로옆이라 진짜 존나 만나맨날  
한번은 밥다먹고 카페가서 뭐마실거 산다음에  
담배피는 마당에서 걔가 갑자기 뽀뽀하자고..  

장소 생각하라고 바로 거부했는데 얘가 완강히 하려해서  
반강제로 5분정도 하다가 좀 후미진곳가서 10분더함  

키스하고 근무지 갔는데 근무 끝날즈음에  
한 여자직원이 와서 심각한 얼굴로  
너 점심때 밖에서 옆에 상근이랑 뭐했었니? 이러더라  
바로 심장 멎었다.. 왜그러냐 물었는데  
민원 들어왔다고 점심시간에 남자둘이 성적인 행동  
한걸 봤다고.. 그것도 몇명이  

씨발 조심했는데 걸렸구나 그것도 다수한테  
바로 나 담당자랑 동대장이랑 나랑 걔랑 취조실 같은곳가서 취조받았다..  

사실이라고 털어놨는데 동대장이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겠다고 조심하라고 했다.. 다행인진 모르지만  
이해해주려는 분위기였다. 또 그 여직원하고 담당자밖에  
그 사실을 아는 눈치였음.  
나보고 이해는한다, 들키지않게 조심해라 이해해주더라  

그래도 소해할때까지 담당자가 나 존나 놀렸음  
걔도 전출안가고 그대로 있었고 진짜 행동 조심했었다  
까딱했으면 진짜 완전 매장될 뻔했는데 좋은 분들이여서  
정말 운이 좋은거였음..  

걔가 나보다 일찍 전역했는데 걔 전역날  
그 동대장이 나까지 불러서 뭐 사주더라고  
얘가 왜좋냐, 아직도 사랑하냐, 얼마나 됐냐,  
섹스는 해봤냐? 이런것까지 존나 세세하게...  
누가 공수냐 뿐만아니라 어떻게 아는건지  
체위같은것도 알려주더라 관장이나 이런것도  
몸에 좋은 음식같은것도 알려주고.  

그래서 아직도 3년이 지난지금도 사귀고있다  
벌써 4년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