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어이 없었던건
돈 아낀다고 차도 안사고 땅 집만 사고 친척들한테 돈 물건 음식 퍼다주더니 뭔 바람이 들었는지 엘란트라를 장만하심
차에 애정이 얼매나 많은지 매일 왁스질 세차질
그리고 동네에 축구하는 애들 많았는데
차에 기스 났다고 애들 안말렸다고 나보고 개지랄하다가
나도 어이 터져서 그게 왜 제 잘못이냐고 그랬더니
말대꾸한다고 집에 있으면서 그런것도 안 보냐고 앞으로 사회생활 어찌하려고 하면서 집에 있는 공이란 공은 다 찟겨지고 각목 파리채 회초리 청소기 부러질때까지 맞고 비오는날 팬티바람으로 피멍든채 대문에 서있다가 밥먹다가 또 도중에 맞고 자다가 엄마가 그만때려라니 애새끼 교육을 못시쿘다고 싸우더니 또 와서 피아노에 머리찧고 뺨때리고 또때리고 한 6시간 내내 맞은듯

그 담날 차 보니까 7센치정도 기스나고 공모양 실기스 2군데 난것땜에
자식 몸엔 엄청난 스크래치 내고 ㅇㅅㅇ


축구한걸로 의심되는 동네 꼬마애들한테 너네들 대신에 저 형이 맞았다고 걸리면 저 형처럼 막 때린다며 화내고

ㄹㅇ 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