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동성애자에 관심이 조금 생겨서
커뮤니티 이곳 저곳 다니다보니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좋은 것 같더라고, 순수하고.

나는 남자고 이성애자지만 딱히 게이에 대한 혐오감이나 편견같은건 없어, 물론 나한테 뭔 이상한 짓을 한다면 그건 좀 그렇겠지만..

사실 내가 여기에 얼굴평가받으려고 사진 올리는 이유도, 난 내 외모에 자신이 별로 없거든.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쭉 뚱뚱했어. 고1때 잠깐 살이 확 빠져서 64까지 내려갔었는데 그것도 그 후로 1년마다 10키로씩 쪘고..
살이 빠지기시작한건 최근에서야 일어난 일인데
요즘 인터넷에 사진올리거나, 주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보면 전부 잘생겼다거나, 훈훈하다. 많이 변했다. 이러니까

내심 기분 좋긴하지 솔직히.
근데 아직 내가 잘생겼다고는 생각안해 아직은.. 살도 아직 더 빼야되고

나는 좀 근엄하고, 딱 상남자처럼 멋있게생기고싶은데 내가 인상이 좀 둥글둥글해서.. 그런 쪽에도 불만이 있고

어쨌든 올 때마다 칭찬해줘서 고마워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