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고민하다가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하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고3인 여자입니다 저는 중2 겨울부터 고입전, 고1겨울부터 고2 여름까지 숏컷이였습니다 현제는 머리카락 기증을 위해 기르는 중입니다 예전에도 \'아 왜 난 여자로 태어났을까?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생각을 하긴했지만 그건 여자얘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그런거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거울을 보면 긴 머리의 제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난 왜 가슴이 있는건가 하기도 합니다 언니에게 이야기해봤지만 언니는 \'니가 머리가 짧았던적이 있어서 그런걸꺼야, 마음은 남잔데 몸이 여자여서 막 미칠것같지않으면 괜찮은거야\' 라고합니다 제가 아는사람들은 그러지 않은데 말이죠
긴머리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향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기까지합니다 하지만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면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저는 평소에 어두운색의 옷을 즐겨입고 주변사람들에게 남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머리가 짧았을때는 남자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았죠
언니의 말대로 전에 머리가 짧고 남자로 오해받았던 경험때문에 이런기분을 느끼는건지 아니면 제가 성정체성을 찾아가는중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