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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내가 오늘 술을 마시는 이유. (존나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

뒵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08 22:39:38
조회 103 추천 0 댓글 3

친구가 기년간 사귀어오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아 물론 친구는 남자고 헤테로야. 


일반인들 연애사에 흔한 이별인거지.





근데 내가 그런걸 되게 못견뎌해.


아마 아무도 모를거야. 심지어 가족도.


누구와 누구가 헤어지는 것.


난 그게 트라우마 비슷하게 견딜 수가 없더라고.


한번은 곰곰히 생각해봤어. 내가 왜 그런가?



아마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약 십이삼년전으로 돌아가서


...


갑작스레 이 말을 하는게 갤러들에게나 나에게나 결례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사춘기는 왔는데 딱히 부모님 속을 썩인다거나 반항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내적으로 갈등은 좀 있던 시기에


큰 한방이 훅 들어온거지.



그 당시엔 내가 크게 인지는 못했어.


당신이 영면에 들고,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도.


그 일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그 다음으로 영향을 끼친건 내 개인적인 연애사인데


당연히 헤테로 시절 연애라 여자친구와의 연애였지.


그리고 헤어지게 됐는데 모든 사람의 연애사가 그렇듯


길고 진부하고 당연히 그렇게 될 수순이었던 연애사야.


그게 나에게 두번째 큰 영향이 된거지. 이것에 대해서 푸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아서 생략할게.




이 두 사건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같아.


이 세상의 모든 이별, 결별에 감정이입이 되는건 아니지만


내가 친밀하게 지내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상황은


감정이입이 너무 심하게 되는거야.




마치 내가 그런 일을 당한것처럼,


그때 그 당시의 내가 되어버리는 거지.



미친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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