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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글보고 동성애 전환/치료 관련해서 읽었던 글 가져옴

매미는비가와도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10 00:33:39
조회 211 추천 4 댓글 3

선요약: 치유된다는 말 X, 치료됐다는 사람들은 양성애자들이었다고 함


동성애는 치유할 수 있다?

엑소더스 인터네셔널이란 기독교 선교 단체가 있었다. 그들은 동성애를 치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여러 동성애자들을 데려다가 이성애자로 만들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 많은 동성애자들이 이 과정에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

“당시의 경험은 너무나도 끔찍했어요. 동성애 치유는 저 자신을 증오하고 타인을 정오하게 한다는 걸 가르쳐주었어요. 그곳에 교회 가르침에 부합하는 ‘사랑’은 없었어요. 제가 제 자신을 부정하려는 시도들을 그만두었을 때, 전 다시 저 스스로를 긍정하게 되었고 현재는 매우 좋아요.” – Lee Sinclair on Prodigy in a public post states

모어랜드 목사는 서버번 침례교회의 목회자였다. 그는 마이클 라킨의 죽음으로 1994년 6월22일 유죄판결을 받는다. 마이클은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총을 들어 자신에게 방아쇠를 당겼고 상해를 입었다. 결국 사망했다. 마이클은 자살하기 전 몇 달 간 모어랜드 목사에게 목회 상담을 받고 있었다. 마이클의 집에는 그가 남긴 노트와 일기들이 있었는 데, 친구들과 가족들의 증언에 의하면 모어랜드 목사는 마이클이 가진 동성애자로서의 성적지향을 바꾸려 했고, 결국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로스엔젤레스 지역 변호사인 레인지 페이지는이 상담이 마이클을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도록 했고, 그의 목숨을 앗아간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전 국내의 한 방송사에 TV쇼에서 일했어요. 우리는 여러 단체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과거에 동성애자 였고 현재는 “치료 되었다”고 주장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우린 이 사람들의 이름을 모아 정리했고, 한명씩 이름을 불러 대면한 뒤 질문을 했어요. 함께 있던 사람들 중에 한 명이 물었어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당신은 스스로를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생각했나요?” 우리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모두 양성애자였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난 120명의 사람들 중에서 과거에는 동성애자 였고, 현재는 이성애자인 사람은 한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치료 되었다”고 주장하는 양성애자들에게 동성에게도 여전히 성적인 끌림이 있는 지에 대해 물었다. “치유 되었다”고 주장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성적인 끌림을 느낀다고 답했다. “완전히 치료 되었다”고 주장한 극소수의 사람들의 경우 “치료”받은 지 2달 이상된 사람은 없었다.

우리는 동성애 “치유” 프로그램으로 치료된 사람들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양성애자들만 만날 수 있었다. – Prodigy Richard Kennedy Jr

엑소더스 인터네셔널은 2013년 지난날 자신들의 사역은 상처만을 주는 일이었다며 사죄하고 자진 해산했다. 개인의 성적지향을 강제로 바꾸려는 시도들의 위험성 때문에,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 주에서는 법적으로 이런 시도들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동성애 치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적지향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 주장한다, 반대 진영에선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동성애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특정한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문제가 된다. 이성애를 논할때, 이성애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를 따지지 않는다.

그러나 동성애에 대해서는 선천성, 후천성을 검증하여 전자의 경우는 불가항력이란 이유로 도덕적 무결함을 후자의 경우는 선택가능한 것임으로 도덕적 책임을 물으려 한다. 바로 이를 검증하기 위해 동성애자들이 실험대에 올라 전기고문 등 끔찍한 인체실험 대상이 되었다는 역사적 만행을 기억한다면, 우린 문제의 본질이 타고난 것이냐 선택이냐가 아니라 차별적 인식과 다름에 대한 배타와 폭력이란 걸,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 목사님은 오랜 세월을 이성애자로 살아왔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기로 했고, 동성애자인 자신을 긍정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 목사님은 멋진 남자친구와 여느 연인들과 다름없이 때론 싸우고, 화해하고, 언제그랬냐는 듯 다정하게 살아가고 있다.

동성애가 치유될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그렇다면 이성애자도 동성애자가 될수 있겠네요” 라는 주장에 대해선 논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이들에게 중요한 진실은 “성적지향이 변할 수 있는가?” 라고 하는 질문이 아니라 “동성애는 나쁘기 때문에 변해야만 해” 라고 하는 차별적 당위다.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 미국 심리학회, 미국정신의학회 등에서는 이미 동성애를 질병목록에서 삭제한지 오래이며, 동성애 치유라 불리는 시도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리고 개인에게는 정신적 고통을 야기할수 있음으로 이를 지양하는 노력을 당부하기 까지 했다.

동성애는 치유될수 있는가란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다. 오히려 치유되어야 할 것은 성소수자들을 향한 차별과 편견, 혐오다.



1차 출처: http://hshaeman.tumblr.com/post/91874934944

2차 출처: http://ppss.kr/archives/2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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