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젠까는 유동때문에 진지 뻘글 씀.

먼저 밝히지만 난 트랜지션을 포기했음.

홀몬치료밖에 안받았지만 그마저도 포기했다는 거임.

왜냐고? 물론 외모문제때문이야.

만약 사회가 트랜스젠더들에게 관용적이라면 (직장, 인간관계)

난 아마 홀몬치료에 수술까지 다 했었을거야.

물론 외모가 여성적으로 되지는 않겠지. 현재 과학기술로도 내 남성적인 신체를 만족스러울정도로 바꿔주지 못함( 특히 얼굴)

그래도 했었을거라고. 사회가 이해해 준다면.

근데 그게 아니잖아?

친구들은 날 경멸할것이고 무엇보다 교육부터 시작해서 직장에서

병원에서 내쫓는 그런 문제들까지.

내 외모는 상남자지만 치마입겠습니다. 핑크색으로도배를 할건데요? 이런거 아니잖아 (치마나 핑크색 별로 안좋아함)

그런게 아닌데도 사회는 트랜지션중인 트랜스젠더를 용납 못함. 

머리짧고 주민번호 안바꿔도 상관없지만 홀몬치료에 수술받은 mtf조차 용납하지 않는 사회라고.

오직 남자 또는 여자만을 강요하는거지.

모든 트랜스젠더들의 외모가 남성 or 여성에 완벽히 부합될수는 절대 없음.(물론 될놈될 될년될은 가능)

ㅇ여기서 트랜스젠더들의 심각한 딜레마가 자살각 딜레마로 변하기도 함.

주위에서 바람넣는게 잘못이라고?

힘내라고 하는게 어떻게 바람이냐..?

내가 트랜지션 포기했기때문에 내 결정이 현명하다고 생각해? 절대 아니야.

트젠들도 사람이기에 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 우울증 지금도 심각함.

이러다가 나중에 자살할지 아니면 나이먹고 죽기 직전에 헛살았다고 이런 생각 들지 아무도 모름.

여러 갤러들이 말한것처럼 본인선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게 맞아.

====개인적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