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아니다 엄청 진지해...
팬픽같은거 아니야 ㅅㅂ!!!!!
글 길다.....유동이는 여자.
남친도 멀쩡히 사겨왔고 남자아이돌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임

어제 저녁에 고급식시절 같은동아리였던 선배언니가 오랜만에 만나자해서 나갔다
동네에서 만났는데 선배언니가 언니친구도 데려옴
이 언니친구는 유동이랑 같은학교였고 급식시절 선배언니가 동아리활동할때 자기친구라고 유동이한테 맨날 인사시켜서 데면데면한 사이였다(지나가다 인사하고 유동이가 페북친추걸어서 받아주고 그렇지만 전번은 서로 모르는 사이. 교류없던 사이였다)
언니친구는 진짜 예쁨 남녀공학이었던 학교에서 존나 여신으로 불리던 언니였다 남자애들이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하고 고백도 엄청받고. 진짜 예뻐 내 생애 봤던 제일 예쁜여자뽑으라면 언니친구가 1등일거다 왜 연예인 안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미모임 진짜 이쁘다
언니친구랑은 몇년만에 봄
선배언니의 친구라는거 이외의 전혀 접점이 없는 사이였으니까
근데 나 어제 언니친구랑 키스하고 잠도 잤다ㅅㅂ
다벗고 위아래 다 뭐......언니친구가 더 해달라고해서 내가 언니친구한테 손가락 넣었다....
나 진짜 남자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인데
어제밤에 언니친구랑 엄청 좋았다...
어떻게 된거냐면
어제저녁에 여자 셋이서 그냥 술먹었는데
셋이서 소주2병 나눠마셔서 취하지도 않음
그러다가 선배언니는 집이 멀어서 먼저갔음
언니친구랑 둘이 남아서 커피나 마시러가자해서 커피집갔다
커피집에 알바들빼고는 사람이 없었다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그런가 별얘기할게 없더라
그러고있다가 언니친구한테 입뽀뽀당했는데 처음에는 언니친구가 취한줄알았다
술버릇이겠지했다 나는 술안마셔도 친구들 집 가까우면 항상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언니는 뽀뽀하는걸보니 제 정신아닌것같아서 데려다준다고했다
언니집다와서 언니가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라고 늦었으니 그냥 자고가라고 했다
ㅅㅂ그때 집에 그냥 갈껄ㅠㅠㅠㅠ
마미가 외박싫어하셔서 전화에인증샷까지함
언니네 방에 같이있다가 언니가 자기가 예쁘냐고 했다
이언니가 많이 취한줄알고 다 맞다고 맞장구쳐주다가
언니한테 키스당하고 언니가 자기옷벗고 막ㅠㅠㅠㅠ
근데ㅅㅂ그러다가 어느순간 내가 더 흥분한거같음
진짜 좋긴했다
내가 남자역할한거같아.....내가 미쳤지
씨발 나 레즈였던걸까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못생긴 남자랑 같이사느니 이쁜여자 끼고사는게
더 행복할거 같다고 농담한 적은 있지만
ㅠㅠ왜 나한테 이런일이
언니친구한테 혹시 여자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래
자기도 처음이래ㅠㅠㅠㅠ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지금까지 진정이 안된다
언니가 자기 절대 취한거 아니었다고 나 좋다고....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