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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살면서 한번쯤은 봤을 법한 구절모바일에서 작성

L.y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6.26 00:01:28
조회 30 추천 0 댓글 0


"내 차례에 못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전문은 이상의 [이런 시]
역사(役事)를 하노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모양이길래 쫓아나가 보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큰길가더라.

그날 밤에 한소나기 하였으니 필시 그 돌이 깨끗이 씻겼을 터인데 그 이튿날 가보니까 변괴(變怪)로다, 간데온데 없더라. 어떤 돌이 와서 그 돌을 업어갔을까. 나는 참 이런 처량한 생각에서 아래와 같은 작문을 지었다.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못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라.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어떤 돌이 내 얼굴을 물끄러미 치어다보는 것만 같아서 이런 詩는 그만 찢어 버리고 싶더라.


보통 전문 생략하고 연시 부분만 인용되는 게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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