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때 아웃팅당한 여자애가 왕따당하는거 지켜봄

중학교 2학년때 아웃팅당한 여자애가 왕따당하는거 지켜봄모바일에서 작성

슬라네쉬

2014.10.22 03:03:07

조회 228 추천 0 댓글 6

걔랑 친했던거도 아니고 나도 그당시 학교 사정 알려줄 친구도 없는 찐따였어서 아웃팅당한 경위는 모르는데 여튼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순간 온 학교에 레즈라고 소문나있더라.
남자애들이 걔 머리 과녁으로 실내화 던져서 맞추기 놀이도 하고 아이스께끼 하고선 도망가고 걔네 반 지나가거나 걔 보일때마다 "레-즈! 레-즈!" 이러더니 걔가 1학년때 학교축제에서 천상지희 춤 춘거랑 엮어서 무슨 선거구호처럼 "(스테)파-니-레-즈!" 이런식으로 외치면서 돌아다녔음.
그런데 좀 의외였던건 남자애들은 저지랄났는데 여자애들은 가끔 뒷담화 까는 애들은 있어도 대놓고 괴롭히진 않더라. 감싸주는 애들도 있었고. 물론 감싸주던 애들은 남자애들한테 너도 레즈냐고 놀림받았었음.
결국 그 아웃팅당한애는 존나 살찌더니 집에서 자살시도 한번 하고 중3 되기 직전에 전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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