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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한테 커밍한 후기(길다)앱에서 작성

시아@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9.14 12:00:29
조회 437 추천 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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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대학 동아리친구들인데 많이 어울려 다녔었어

임마들 먹는거좋아해서 드럼통에 그릴사서 바베큐파티 자주하고

셤기간땐 맨날 밤새다가 우르르가서 라면끓여먹고

여대 축제하는데 우르르가서 호갱짓도하고

방학땐 과학생회실 무단(?)점거해서 컴터 우르르 설치하고

피시방&작업실처럼 방학내내 블소하고 돈팔아서 맨날 애들이랑 칰뜯고 가끔 롤 단체큐돌리고

별 도라이짓 다했었엉ㅋㅋ

학과도서실에 폐쇄한 발코니있는데 담배피는애들 흡연실로 몰래쓰던거

드럼통 들고가서 바베큐파티하다 걸린적두 있음ㅋㅋㅋ

얘들없었음 복학하고 바로 아싸각이었는데

도라이들하고 어울려다니면서 같이 도라이짓하고 하다보니 딴애들하곤 안친해도 학교생활 재밌게했던거같당

여튼 그러다 난 피트준비한다고 휴학하고

서울에있다보니 가끔 내려가서 방에서 고기구워먹고 그랬었음

그런데 작년봄에 정체성 인정하고 받아들이구 트랜지션 쪼금씩 준비하기 시작했어

틴트 옅게바르고 비비바르고 머리 조금씩기르궁

카톡프사도 얼굴사진 쓰기 시작하구

그러다보니까 슬슬 눈치까드라

게이드립이야 원래치던애들인데

공격적으로 그러진 않지만 나를 향한드립이 좀 늘구

다시 서울올라가면 뒤에서 이야기하고 그런게 좀 보이더라

나중에 몇개 들어보니까 쟤 나중에 이쁜여자돼서 돌아올거 같다

둘이서 이야기하다 트랜이랑 잤던이야기 나오고 어쩌고하다

짤같은 이야기도 나오고..ㅋㅋ

암튼 모 그렇게 서로 밝히지도않고 캐묻지도않고 관계는 예전같은데 미묘하게 의식하는 그런상태로 쭉 지내다가

피트준비한다고 올해는 완전 잠수탔었엉

단톡에 궁금해하긴하던데 답장은 안하고

시험치고 서울올라오고 젤 편한애한테 설왔다고 뭐하냐고하니깐

딩굴딩굴하고있다길래 신촌서 초밥이나 먹자 하고 불러내니까

알겠다고 거기서 전철타고 올라오더라

그땐 티덜나게 하고 나갔고 밥먹고 영화보고 막차타고 각각 집으로 가써

지난주엔 고기나 먹자하고 방까지 찾아가니깐

얼굴은 자주보고 인사는하는데 글케 친하진 않은애가 자소서쓰면서 있었엉

난 화장은 안하고 립만 살짝 붉은기돌게 한상태였구

먹거리 준비하면서 왔다갔다하다가 빈혈땜에 어지러서 잠깐 헤롱대니까

임마들은 대자연이냐 그러면서 놀리고 친하지 않은애는

나도 이제 ㅇㅇ형 무섭다 이러고

뭐 그러면서 잘먹고 올라갔음

글케 계속 걸커짓은 하면서 말은안하고 그러니까 나도 막 답답하고 그러더라

그러다 어제 밤새고 방에서 퍼질러자다 깨니까

마침 전에 영화봤던애가 카톡이왔엉

앤트맨 보고싶다곸ㅋ

얘집에서 많이잤구 젤 편하기도하구 그래서 얘한테 말하려고 하는데 딱히 불러내기가 뭣한상황이었는데

타이밍좋게 저런카톡이 오니깐 오늘인가보오 하고 마음굳혔엉

웅 구래구래 보자보자 그러면서 씻고올테니 좀 있으라한담에

다씻고 슬슬 출발해도 된다고 한담에 꾸미고 나가써

생각보다 빨리와서 30분 기다리게 했지만 ㅠㅠ

머리 복잡하다보니 전철도 꺼꾸로타고 ㅠㅠ

합정역왔을때 얘한테 카톡함

뭐 하나 고백할거있다고 그러니까 뭔데하고 궁금해하는데

계속 뜸들이니까 애들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다고 괜찮다고 말안한다구 해주드라

그래서 얼굴보고 이야기하자고 한담에 도착해서 찍고나감

약속장소로 가는데 가슴 콩콩뛰더랑

화장하고 브라하고했는데 보고 충격받진 않을까

어떤반응일까 그러면서 가는데

멀리서 손흔드는게 보임ㅋㅋㅋㅋ

가까이가서 쭈뼛쭈뼛하고있으니까 얼굴 슥 쳐다보고 어.. 안녕 이라 하고 같이 계단올라감

언제부터 그랬냐고 그러길래 어릴때부터 좀 성향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작년이었다하니깐

그런거 같았다고 자기들도 뒤에서 이야기 좀 했었다 하더랑

저러다 여자될기세라고

근데 돼게 담담하게 받아주는거 자기 이야기두 하면서

그러니까 안도감도 들고 엄청 고맙기두해서

같이 걸어가다 눈물 그렁그렁하고 울먹울먹했엉 완전 울상이었..

괜찮다고 울지말라구 예쁘게 하고나온거 지워진다구 도닥도닥해주더라 고맙 ㅠㅠ

신촌 길거리에 사람도 꽉차있는데 펑펑울어제끼면

얘도 난처할거같아서 최대한 참았어

같이 밥먹고 술한잔하구 영화보고 수원까지 옴

글구 눈치빠르다는 애(b라고 할게) 집으로 감

같이간애(a)는 먼저 들어갔는데 난 또 문앞에서 쭈삣쭈삣 하고있으니깐

b는 뭐하냐고 들어오라고하고 a는 다시 현관으로와서 괜찮다고 눈마주쳐주길래 심호흡하고 들어갔엉

근데 들어가니까 비는 겜하고있다가 니들온다고 배고픈데 계속 기다렸다고하면서

라면끓이구 해시브라운 튀기고 완전 평소랑 똑같이 대해주는거 ㅋㅋ

난 페디한거 보여주기도 부끄럽고 해서 구석에 발숨기고 쭈그려앉아있었구 상 다차렸길래 슬금슬금가서 수저만 놨어

먹으면서 겜이야기하고 평소처럼 하하호호 대화하고

a랑 b는 여자경력 많으니 여자이야기도하고 그랬는데

뭐 어쩌다 변태이야기 나온건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단어 나와서

변태 여기도 있지 ㅋㅋ 라고 내가 툭 던졌어

그러니까 b가 a보고 너? 라길래 내가

ㄴㄴ 나 ㅋㅋ 하니깐 b가 드디어 커밍하는거냐?ㅋㅋ 라더라고

a는 착해서 자기가 유도해주고 그랬는데

b는 내가 내입으로 실토할때까지 기다린거더라공ㅋㅋ

글구 그담은 뭐 뻔한 레파토리

다먹고 설거지는 내가하고 잠깐앉아있다가 슬슬 이야기 떨어지니깐

a가 가서 자야겠다구 b한테 나 델고가서 같이잔다고 했어

모기많아서 난 여기서 못잔다고했었거든

세상에 어느집이 1월달에도 모기들 떼로 날아다니냐고ㅋㅋ

그래서 a집에가서 씻고 화장지우고

나 옷갈아입을땐 얘가 샤워하고 그런식으로 서로 적당히 배려하다가 나는 침대 얘는 바닥에서 잠

암튼 고마운넘들

약대붙고 뭐라도 사줘야겠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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