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단한 명제를 알려주는 글이다앱에서 작성

ㅁㄴ(211.36) 2015.09.26 00:12:08
조회 123 추천 0 댓글 1
														

viewimage.php?id=21bad232&no=29bcc427b38377a16fb3dab004c86b6f6b6cb2befff220e0528f9833dcb3220946547aa15ea6a1e4f1b15ed3793ffbbb7894e0907f2bff4c5d06cbe0a85bb7df52b867551cd95cc6

볼기치기는 어떤 경우에도, 어떤 구실을 갖다붙여도 애정이 깃든 행위는 될 수 없다.
『볼기치기에 대한 찬가』에서 자크 세르귄(Jacques Serguine)은
아이들의 볼기를 때려서는 안 된다고 반박한다.
왜?
우선 때릴 데가 없기 때문이다.
“다들 알다시피 아이들의 엉덩이는 연약할뿐더러 너무 작기까지 하다.”
또다른 이유는 볼기를 때리면 아이들이 아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르귄은 사실 편집증적인 볼기치기 광(狂)이었음을 일러두어야겠다.
사실 그는 볼기치기에 대해 나름대로 멋진 지론까지 펼쳐 보였다.
그는 그 지론을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 역시 사랑하는 여자에게 적용했다.
물론 세르귄이 애인을 벌주기 위해 습관적으로 볼기를 때렸던 것은 아니다.
게다가 그는 “네 여자를 때려라. 비록 너는 그 이유를 몰라도 여자는 안다”는 격언을 금과옥조로 여겼다.
그렇다, 여자의 입을 막기 위해서 혹은 여자의 고집을 꺾고 굴욕감을 주려고 때리는 것이 아니다.
그녀를 더욱더 사랑하기 위해 때리는 것이다.
구속하기 위해 치는 볼기가 아니라 공감하기 위해 치는 볼기인 셈이다.

세르귄은 볼기치기가 “사랑을 표현하는 몸짓의 하나”요, “애무에 바탕을 둔 변형”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세르귄이 엉덩이, 특히 자기 아내의 엉덩이를 볼 때마다 항상 충격을 받곤 했기 때문이다.
“빛을 발하면서도 보드라운 엉덩이는 나를 뇌살시키는 듯하며,
나의 허기에 갈증을 돋우고 분노에 까지 이르게 한다.
정말로 엉덩이는 나를 미치게 하고,
나는 가죽을 벗긴 토끼 혹은 식인종처럼 완전히 돌아버린다.”
이것이 그의 고백이다.

한편 자크 세르귄은 매질을 하는 입장이 아니라 당하는 입장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러자고 한다면 안 될게 무에 있는가?”라고 짐짓 가볍게,
그러나 그다지 환영하지는 않는 태도로 말한다.
어쨌든 언뜻 생각나는 바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볼기를 때리는 것은 그의 스타일이 아니다.
세르귄은 볼기치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아주 상세한 규칙들을 손수 만들었고,
볼기치기는 그 규칙에 따라 이루어져야만 했다.

우선 언제 볼기를 쳐야 하는가?
심적 동요에 따르지 않되
(볼기치기는 정서적인 문제이지, 충동적으로 저지를 일은 아니므로)
너무 불규칙하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세르귄은 매주 금요일마다 아내의 엉덩이를 때리기로 결심했다.
그는 금요일은 아주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이 문제는 간단하다.
아내가 돌아눕거나 그가 직접 뜨거운 크레이프를 뒤집듯이 아내의 몸을 돌려놓으면 된다.
그래서 세르귄은 아내를 자기 무릎 위에서 엎드리게 했다.
이 자세에서는 경이로운 반구형의 귀여운 엉덩이가 조화로우면서도 도발적이고, 인상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게 된다.
아내는 그 자세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쓰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은근히 황홀해하고 있다.

그러면 팬티는 어떻게 할까?
세르귄은 볼기를 맞는 여자가 팬티를 입고 있거나 서 있는 자세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옷을 벗은 상태, 즉 완전한 나체 상태여서도 안 된다.
“분명히 볼기치의 존재 이유와 그 의미는
상대에게 몸을 숙이고 구부리고 옷을 벗게끔 종용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매질을 가하고 싶은 바로 그 부분만을 벗겨야 한다는 말이다.”

세르귄은 이 ‘파격적이고, 혼란스러우며, 심란하게 만드는 팬티들’의 원단이나 색상에도 무척 까다롭게 군다.
그는 가능한 제일 얇은 천을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거나 비쳐서는 안 된다.
가장 보드랍고, 무늬 없는 단색이며, 가장 매끄러운 천으로 만든 팬티여야 한다.
세르귄은 자신의 주도면밀한 광기에 어울리는 팬티는 그런 종류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맨살의 부드러운 습기를 모방하거나, 모방이 안 되면 적어도 망치지는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매끄럽고 촉촉하고 비단결 같다는 조건이 충족되었다면 가장 에로틱한 색상은 바로 흰색이다.

옷은 어떻게 벗길까?
우선 이 작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이때는 자기 심장의 거죽을 벗기듯 국부적인 고통이 느껴질 것이다.
단, 팬티를 완전히 벗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팬티는 엉덩이 근처에서 계속 그럴싸한 소품 내지 보석함 같은 구실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도 엉덩이를 돋보이게 하는 소품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그 소품은 스타킹일 수도 있고, 가죽끈일 수도 있으며, 사드의 쥘리에트가 그랬듯이 가시 박힌 띠일 수도 있다.
이 소품은 엉덩이에 후광을 드리운다.
세르귄은
“이처럼 치마의 주름 장식 안에 있는 엉덩이,
빛나면서도 촉촉하고, 창백하지만 빛을 발하는 엉덩이는 거의 전부를 맡기듯 내밀어져 있다.
그 엉덩이는 순진하면서도 도발적이며, 아이의 살결처럼 연약하고 부드럽다.
또한 아이들처럼 말할 수 없이 건방지면서 도착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팬티까지 벗겼으면 어떻게 때려야 할까?
하지만 이건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일이다.
그저 그 감미로운 엉덩이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위에서 아래로,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이쪽 측면에서 저쪽 측면으로 계속 손을 옮겨가며 때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다가 맞고 있던 여자가 울기 시작하는 순간에 도달한다.
여자의 눈물이야말로 볼기치기가 성공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그 밖에 다른 증거들도 있다. 우선 볼기에서 울려퍼지는 솔리를 꼽을 수 있겠다.
여자 엉덩이가 북은 아니지만 맞을 때는 꽤 제대로 울리는 소리가 난다.
볼기를 때리면 엉덩이가 본능적으로 수축하므로 짧고 절제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축이 차츰풀리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완전히 포기 국면에 접어든다.

달리 말해 그것은 여자가 볼기치기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순간이다.
엉덩이는 살을 에는 고통 아래 조용히 풀어지고 벌어진다.
마침내 그 우아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엉덩이는
태양빛을 받은 나무딸기가 잔잔하게 타는듯 감동적인 진홍색을 띤다.
그 색깔은 세르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도록 한다.
“나는 여전히 손에서 볼기를 갈기고 있는듯한 촉감을 느낀다.”

또한 이 순간은 여자를 껴안고, 서둘러 무심하게 옷을 벗기며,
그녀를 아무렇게나 내동댕이치고 똑바로 누이거나 엎드리게 하고,
볼기치기로 전희를 대신한 탐욕스러운 만신창이 육체의 둔덕을 남근이 마구 들쑤시는 순간이다.

이제 헤어브러시로 볼기를 때리는 문제가 남아 있다.
자크 세르귄은 『신의 좁은 땅』에서 콜드웰의 주장에 반대하여,
그런 짓은 정도에서 벗어난다고 비판한다.
헤어브러시를 볼기치기에 사용하는 관습은 아마도 앵글로색슨족의 전통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솔쪽을 사용하든, 손잡이를 사용하든 달라질 것은 없다.
헤어브러시가 볼기치기에 동원되면 매질이라는 측면,
억압적인 측면만 부각되고 육감적인 측면은 죽어버린다.

아무렴 볼기를 칠 때는 반드시 손을 사용해야 한다.
그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등나무 지팡이로 볼기를 때리는 형벌이 남아있는 싱가포르는 제외하고)
“세게 치든 약하게 치든, 후려갈기든 그렇지 않든, 오래 치든 짧게 치든,
볼기치기는 매질과 애무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볼기치기는 그 둘의 중간에서 시작해서 끝난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볼기치기가 의학에서 소위 ‘국부 고통’의 문지방이라고 일컫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되고 활짝 피어나듯이.”


==============
볼기치기는 사랑으로 통하는 길이다.(여담으로 아이들의 볼기는 너무작아거 때릴게 없으므로 아이들에게 성욕을 갖지말라는 로리콘에대한 일침)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LGBT 갤러리 이용 안내 [675/125] 운영자 14.10.06 236119 229
8027322 아씨발 태래 음이탈 [1] 재워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5 7 0
8027321 노개 저 키작고못생긴년은 늙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ㅇㅇ(223.38) 19:34 7 0
8027320 형아들 여친좀소개시커줘요 익명(121.64) 19:34 10 1
8027319 밤톨이 신고삭하노ㅇㅇ.. [1] ㅇㅇ(223.39) 19:33 27 7
8027318 어플 첫인사 예쁘게 하는 애 되게 마음에 드네 ㅇㅇ(223.62) 19:33 11 0
8027317 좋은 소식♡♡♡♡♡♡♡♡ ㅇㅇ(211.234) 19:33 28 0
8027316 ㅂㅌ은 렉갤에 있는 이상 평생 혼좀나봐야되 [6] ㅇㅇ(223.38) 19:32 25 2
8027315 ㅅㄴ옵 ㅇㅇ(59.9) 19:32 7 0
8027314 단독) 라이즈 옵들 개과천선, 예능킹으로 변신 L갤러(1.225) 19:32 13 0
8027313 좆바가는중 [8] 멍멍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2 25 0
8027312 (유튜브) 이 영상은 너희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L갤러(185.219) 19:32 2 0
8027311 herb는 왜 영어발음이 얼브임? [4] ㅇㅇ(106.101) 19:31 27 0
8027310 피방에서 얼음쏟은다음에 이제 과자랑 바나나우유앞고옴 인증 L갤러(117.111) 19:31 13 0
8027309 치킨닭다리 뒷입으로 먹으면 무슨 맛이야???? [6] L갤러(121.124) 19:30 33 0
8027308 잘생긴남자들 봊나많네 [1] ㅇㅇ(39.7) 19:30 20 0
8027307 나랑 지구별 할사람? ㅇㅇ(211.234) 19:30 8 0
8027306 ㅅㄴ옵 대물이셔? ㅇㅇ(121.126) 19:30 26 0
8027305 인스타 켜기 두려워 [4] L갤러(211.234) 19:29 76 7
8027304 ㅇㅈ [3] 노괴의영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9 58 0
8027303 근데 형아들 여기갤 평균 나이가 어떻게돼요? [8] L갤러(175.223) 19:28 44 0
8027302 빛줌에게 삐진 햄씨캣 [1] ㅇㅇ(211.235) 19:27 29 1
8027301 에이즈 양성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매님들 [6] ㅇㅇ(58.231) 19:27 85 0
8027300 (유튜브) 이 영상은 너희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L갤러(194.195) 19:26 8 0
8027299 우리집 개소리 [2/1] ㅇㅇ(223.38) 19:26 13 0
8027298 연락 오면 다 나를 안데 ㅅㅂ ㅋㅋㅋㅋ [3] ㅊㅂ(117.111) 19:26 32 0
8027297 밤톨옵 왜 민심 봊창낫긔? [2] ㅇㅇ(223.62) 19:26 45 0
8027296 게이한테 읍캠찍힐 게이 능지면 ㅇㅇ(118.235) 19:25 56 0
8027295 후장에 빨대 50개 꽂고 탑한테 빨라하고싶어 ㅠㅠㅠㅠ [1] L갤러(121.124) 19:25 25 0
8027294 호빠 알바해본 애들있음? [2] L갤러(49.142) 19:25 54 0
8027293 이만화 아시는분 [5] 술계집애인(27.35) 19:24 48 0
8027291 아 피방 아이스티 쟤 땜에 갑자기 아이스티 먹고싶어짐 L갤러(223.39) 19:23 15 0
8027290 냉장고 정리 대신 해줄 텀 없냐 [4] L갤러(223.62) 19:23 21 0
8027289 아이스티 빌런은 또 머임 ㅇㅇ(118.235) 19:22 23 0
8027288 새로나온 배달어플 이거 괜찮네ㅋㅋ [6] 밤톨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1 90 0
8027287 (유튜브) 이 영상은 너희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L갤러(185.228) 19:21 8 0
8027286 게싸리렛게싸리 이태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1 10 0
8027285 더 보이즈나 봐야 사구쩜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0 15 0
8027284 오늘도 후장에 에그 넣은채로 알바가야지~~~!!!! [4] L갤러(121.124) 19:20 52 0
8027283 일반인 월드컵 재밌네 1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0 20 0
8027282 요즘 길거리 남자들 한 30%는 식대는거 같긔 [5] 레킹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9 55 0
8027281 어떤 좆병신이 비추 누르냐 [1] 갓건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9 43 0
8027279 피시방사장이 서비스로 음료주는거 첨부터 이유없이 나만 안줬는데 [4] L갤러(117.111) 19:17 44 0
8027278 거의 2주전에 생긴 멍 안 사라지긔... [6] Vl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7 40 0
8027277 레저한남들 실력 좆도 없어서 져놓고 깽판치는거 보시긔 갓건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7 38 0
8027276 어머 옆자리 소방오빠 내가 샐러드먹으니 자리옮김 [4] L갤러(211.234) 19:17 35 0
8027275 내 인스타 돋보기창 [1] ㅇㅇ(117.111) 19:17 67 0
8027274 나한테 입혀지는 이쁜옷들이 너무 불쌍해 ㅇㅇ(223.38) 19:16 12 0
8027273 ㅅㄴ옵 대물이셔? ㅇㅇ(121.126) 19:16 31 0
8027272 좆고딩은 어플 뭐써야함 [4] 김용명남자친구(49.169) 19:16 6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