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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이털렸던 일 갑자기 떠오름.

ㅇㅇㅇ(27.35) 2014.11.07 00:53:34
조회 39 추천 1 댓글 0

막 대학들어온 새내기 일때 같은 학과 애들끼리 지켜야 할 예의나 상도덕 이런 걸 논하는 자리였던 걸로 기억함.

마침 동성애가 주제로 나오길래 내가 한마디 했지.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변화를 감수하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닐까 라고.

근데 갑자기 선배하나가 넌 어떻게 그렇게 편견 어린 시선으로 동성애자를 대하느냐는 식으로 막 핏대를 세우고 다그치려는거야 ㅋㅋㅋ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관계가 변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친구가 동성애자라는 건 우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면서 ㅋㅋ

근데 정말 좋은 친구들밖에 없어서 커밍아웃후에도 변함없이 친구로 지낼 수 있다손 쳐도 커밍아웃 전과 후의 인간관계가 달라지는 건 당연한거 아냐?


농담한번 하려해도 내 눈치를 본다던지...원래 스킨쉽을 잘하는 애가 나한테만 어색하게 군다던지 하는거.

 동성친구들 사이에서 생기는 관계는 이성사람친구들과 맺는 거랑 또 약간 다르잖아. 거기서 모종의 배려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거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지만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고. 

크게 양보해서 가식을 벗어던질 수 있어서 친구관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쳐. 그래도 어떻게 받아들이던 걔들은 나를 그냥 동성친구가 아닌 동성애자 친구로 여기게 되는 건데 커밍아웃전과 비교해서 어떻게든 간에 변화가 없을 수가 있어?

커밍아웃 결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 치르고 난 뒤에 무슨 상황을 맞게될지 하나부터 열까지 미리 염려하고 걱정하는데;; 그런 사정도 모르면서 날 포비아 마냥 모는 게 진심 어이없었음... 확 거기서 난 게이지만 그쪽 처럼 속편하게 생각해본적 없다고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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