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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데이트 후기 .txt

마도학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1.10 11:38:56
조회 245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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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이라 거진 일주일 지났지만... 생각나서 씀

장소는 어..애인학원 주변...^^;


사실은 정말 기대없이 왔었음. 애인이 학원에서 집까지 도보로 걸어다니거든? (약 15분 정도)

이전에 만났을땐 애인이 이 주변에 자기 사촌들이 많이 산다며 누군가가 볼지도 모른다면서 일부러 날 멀리 피했었음.

손잡기는 커녕 심지어 나랑 시선도 피했고 집 주변이니까 '쉿 조용히' 라면서 말 자체를 안할 정도.

...개인적으로 나는 그날 정말 실망 많이했음... 어쩔 수 없다는 거 알지만 이해가 안되서, 답답했음.

그래서 학원 주변에 갈땐 아예 맘접고 이야기나 나누러 가자고 생각했고 그날도 기대를 싹 접고 감.


물론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완전히 행복 범벅이었지만...


이날 애인이 핫초코먹는 꿈꿨다고 해서 핫초코 사서 기다리려고 생각하고 옴

파리바게트 들러서 애인 좋아하는 마카롱 사갈까 생각하다가 감자 고로케 발견

어머 핫초코도 파네? 그것보다 고로케!!!!!!!!!! 이성잃고 꿀꺽...


애인이 무슨 빵 좋아할까 마카롱하고 핫초코면 될까 진지하게 고민함. 거진 10분을 파리바게트 안에 돌아다녔던듯.

그냥 나옴. 왜 그냥 나왔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좀 오래 기다려야 될거 같대서 나오긴했는데...;;

핫초코 식을거같아서 그랬던듯.


애인이 스타벅스에 기다리라고했는데 주변에 돌아다녀보고싶어서 돌아다녀봄.

분식집 발견!! 어맛 떡볶이가 1000원이라니!!! 꿀-꺽....인데 양이 너무 많더라...


먹고있는데 전화옴

"어디야?"

어...스벅앞에서 떡볶이먹고있어 ^^;;

"어? 나도 스벅 앞인데 어디야? 근데 왠 떡볶이?"

배고파서....너도 먹을....아 너 떡볶이 먹고 체했었지.

"ㅋㅋㅋ배부르니 됐음"


조우해서 스벅 안에서도 꾸준히 떡볶이를 꿀꺽꿀꺽함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신경 안쓰길래...질리도록 쳐먹은듯 시팔 천원짜리주제에.. 양이 장난아님.

 물론 다른 음식을 가져오는게 나쁜짓인거 알아서 매너있게 최대한 빠르게먹었음... 진짜 체할정도로 빠르게 흡입함)


여친이 바로 돌아가야할줄알고 (집이 되게 엄격해서 끝나는 시간같은거 어긋나면 되게 뭐라하는듯 했음.)

카라멜 마끼야또를 테이크아웃 해가려했지만...

"윗층에서 이야기 할까?"

어..바로 돌아가야되지 않아?

"친구하고 라면먹었다구 하면댐..."

올ㅋ


윗층에서 이야기 나눔. 행복행복.

그리고 돌아갈 때가 됨.


...솔직히 정말 기대 안했는데...

진짜, 그래서 내가 일부러 멀리 떨어지기도 했고 그랬는데..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것도 아주 꽉잡았다. 내가 살짝 풀려하니까 애인이 더 꽉잡았다.

......

그렇게 심장 터질뻔한적은 처음이었음. 리얼.

그리고 집 주변에 도착했을때 '키스는 안돼' 라고 단호하던 여자친구에게...

그 대신 꽉 안아줌. 진짜 행복하게 꽉 안아줌.

근데 나 데려다주겠다고해서 순식간에 부축받는듯 껴안는 포즈가됨...


그리고 행복하게 돌아감.

너무 행복했던 날이었음.


위 사진은...

그날 찍었던 사진

여친이 보고나서 "올ㅋ 셀카고자 좀 탈피했네" 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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