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원래 우울증+조울증 환자였는데..

그 치료를 2010년...18살때부터 약 1년 반 넘게 그 생활을 했음

약을 받았는데 좋아지는건 0...........오히려 가면 갈수록 기억이 사라지고 멍청해지는 기분

대인기피증에 심각한 망상증까지 겹쳐 길거리를 걷다보면 마치 누군가가 나를 쫓아와 죽일 거 같은 감정도 느낌

누군가가 날 감시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헐레벌떡 뛰는 일이 잦았음.

약을 끊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서히 치료하길 시도했지만

당연히 잘 안됨.

그런데 어색하게 고쳐져서, 지금은...

심각한 애정결핍이자 경계성 성격장애를 지닌 정신병자가 됨

...

괴롭다 그냥...

내 우울함은 호르몬 때문이 아냐

아직도 우울함이 심각한지 목메서 축쳐져 대롱대롱 달린 내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심지어 눈을 감으면 아주 검게.....마치 그림자마냥 보이니까 정신이 돌아버릴거같아

내가 죽으면 누구에게 발견될지 내가 죽으면 어떻게 죽을지 내가 죽으면 애인은 어떻게 나를 볼지

이상하게 자꾸 그런 것만 떠오르고 자는것도 그렇고 생각하기가 힘들어...

어떻게하냐...씨발...

솔직히 부담될거같아서 안쓰려했는데...경계성 성격장애 때문에 가끔 애인이랑 이야기나누다보면 내가 미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