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MTF인데.. 군대에서 군의관한테 그대로 말씀드리고 재검/귀가 판정받아서 귀가증받고 나왔음..

근데 부모님한테 당연하게 그게 통보가 가고 군입대도 반강제로 간데다가 그렇게 귀가판정 받고 나온자식이 맘에 들리가 없음

부모님은 자식이 남들과 다르지 않게 크길 바라는데다가 아빠가 많이 엄하셔서 내가 이반인것도 이해 못하심.. 수술같은거 고등학교때 얘기했을때 쫓겨난 적도 있고

그런데 그렇게 나와서 아빠께 전화하니 너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인생 뒤쳐졌다고 뭐라함.. 22살인데.. 군입대할 생각 없음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그 이후에 엄마 몰래 만나서 내가 그렇다고 얘기해도 그걸 이해하긴 힘들거라고 한참동안 얘기했음..

그래서 친구들집 전전긍긍하면서 다니고있는중인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수도없고

6개월 뒤에 재검받을때 이상태 그대로면 3급에.. 정신과진단서 있어야 4급공익이라며.. 남성기가 없어야 5급이고..

수술 받고 그러는건 커녕.. 당장 일자리 잠자리도 없고 대학은 휴학해서 고졸에 6개월 뒤에 꼼짝없이 다시 끌려가게 생겼는데..

난이제 한강말고 어디로 가면 좋을까.. 이반이기 이전에 인생 선배인 언니오빠들아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