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이 있어서

멘탈도 완전히 박살나고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없던 죽고싶다는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하는사람들 이해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사는게 너무 무섭고 싫어서 죽는구나 싶었어

나 혼자였으면 정말 못 버텼을것 같은데

결국에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은 무뎌지더라

멘탈 망가진동안 무서워서 학교도 전공까지 다 결석하고

시험도 못보고

이미 망가진 과거는 어쩔수없지만

잘살아볼려고.

그리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 쓴글이

완전 묻혔었는데 며칠전에 누가 어떻게 찾았는지 몰라도 장문으로 위로 댓글 남겨줬더라고

보는데 정말 진심이 담겨서 너무 따듯했어

보다가 울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 위로로 이렇게 되나 싶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남한테 관심도 없는게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말 큰일난거같았는데

알고보니 별일 아니었더라고

댓글 남겨준 유동도 너무 고맙고

두서없고 뜬금없고

이글읽는사람들은 내가 누군지도

어떤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나처럼 너무 힘든 일을 겪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