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고 날 더워서 정수기에 가서 물 마시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식당 아줌마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거
되게 귀신같이 딱 서서 고개만 돌려서 날 보고 있음 ㄷ

물 3잔 정도 마시고
테이블에 앉을때까지 시선 안떼고 쭉 쳐다 보고 있었음 ㄷ

내가 딱 앉자마자 카운터 포스기 타닥타닥 누르더라
내 자리 주문입력 하려고 그랬나보더라고

어디 앉으시게요~하고 말 하면 될걸 ; 왜 소름돋게 쳐다보고 있어
그래도 뭐 그럴 수 있지, 원래 조용히 기다리는 편인가 보다 싶어서 냠냠 먹었는데

다먹고 나갈때 또 쎄했어
계산 하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나 계산 해주려고 그 아줌마가 왔는데
포스기 앞에서 멈추고 또 고개만 돌려서 손님 주시하고 있음
뭐지? 싶어서 나도 그 손님 보다가
다시 카운터로 고개 돌렸는데
이번엔 아줌마가 날 보고 있었어 ㄷㄷ
방금전까지 그 손님 보고 있었는데 그 사이 고개 돌렷나보더라고

가만히 서사 날 쳐다봄;
카드 왜 안주냐는 눈빛이엇어
주니까 말없이 받아서 샥 긁고 돌려줌 ㄷ
계산해드릴게요, 얼마입니다 같은 말이도 할 수 있잖아
소름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