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옵 쫍

상처옵:"윽...뭐..뭐..하는거..야...으윽.으...흐.."

난 그의 상처를 쪽쪽 빨았다

나:"미안 너가 이러는거 알고 있었어.."
순간 배신감이 드는 얼굴을 한 상처옵.

상처옵:".........."

나:"어디 가?! 미안해..!"

아무 말이 없다
상처옵은 나를 밀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따라가야 하나...걱정되네"
난 죄책감이 몰려오면서도 뭔가 좋았다

나:"괜찮겠지...내일 연락 햬보자!"
결국 잠이 든 나


ㅡ다음 날ㅡ

나:전화를 안받네...역시 가봐야겠다..."

나는 걱정이 몰려왔다 상처옵은 마음이 여려서 상처가 오래가는 사람 이기에 더욱 걱정이 됬다

상처옵 집에 도착한 나

나:형!  집에 있어?  대답 좀 해봐...."

문득 전에 상처옵이 술김에 얘기한 도어락 번호가 생각났다

나:"아! 그건가?" 삐비빅!

도어락이 열렸다....

내 눈 앞에 보여진 풍경은 충격적이었다

소주 3병..중 깨져있는 한병..
그리고 손에 유리조각을 든채 자고 있는 상처옵...
그리고 옆에는 피 묻은 종이가 잔뜩 있다...

나"!!! 상처옵..괜찮아?..일어나! 어떡해;;.."

그리고 부시시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상처옵....
아무 말 없이 베란다로 향한다..

나:"상처옵...?"

바깥 풍경을 보며 담배 한대를 피고 있는 상처옵...

그러더니 거창한 소리와 함께 갑자기 밴드를 하나둘씩 때기 시작한다

상처옵:"빨아(죽은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