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고3이려나?? 3월달 일듯

졸라 그때당시 여성성 개 폭!팔!!!!!!!! 이였슴

진짜 주체를 못할정도로... 강했슴

그래서 겉으로도 힘든게 티났나봄 ㅋㅋ 그래서 친구3명이서 노는데(나포함4명)

어느날 부르길래 나왔더니 밤에 막 너 요즘 고민이 대체 뭐냐고 대체 뭔대 그러냐고 말해보라고

그랬슴

그때 코인노래방에 대려가 날 앉혔는데 진짜 한 10분정도 실랑이 한듯... 난 절대 말 안하려고 했지

근데 자꾸 얘들이

대체 뭔데? 너 게이야??

그러길래 아니 그건 아닌데(아닌건 맞지 ㅇㅇ 그떄당시에도 본능적으로 트젠과 게이의 차이점을 알았나봄)

그럼 뭔데? 너 여자 임신 시켰냐??

라고 해서 아니라고 했더니

아니 그럼 뭐떄문에 고민인건데!!!!! 심각한 일도 아닌거 같은데

라고 말하면서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말함

i'm......64.0... 성정체성 장애 있다 데스...(물론 이렇게는 말 안했지)

그랬더니 한 3초간 졸라 정적......씨발......ㅋㅋㅋ

그러더니

에이~~ 뭐야~~ 별거 아니네(뭐가 별거 아니야 너네 표정에서 존나 아닌거 다보여)

뭐 그러면서 자기 아는 얘들도 존나 썬크림 개떡칠 하고 다닌다느니 뭐한다느니 하고.. 나와서 그냥 얘기 대충 하고 집감

그러고서 자츰자츰 연락 잘 안하게 되면서 ㅃㅃ함 딱히 이일로 ㅃㅃ 한건 아님 

뭐 나만 그렇게 생각한거 일수도 있고 ㅋㅋㅋ

뭐 한편으론 졸라 후련하긴 했는데 저때 얘기해봤자 바뀔꺼 없는거 알면서도 왜 얘기했는지 슈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