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랑은 ㅅㅅ만하고 연애는 안하는 번개충이다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놈 얘긴데 지금 술도 먹었고 몇년전 얘기라 잘 기억이 안나서 횡설수설해도 이해해라

번개 경험 많이 없을때 였었는데 어느날 발정나서 시티 기웃거리고 있는데 집 근처에 번개글 올라와서 사진봤는데 내가 아는 잘생긴 일반인동생을 닮은거야

그래서 오케이하고 만났는데 그 동생이랑 외모도 비슷하고 옷입는 스타일도 비슷해서 동생놈이 모른척하고 지금 날 만나는 건가 싶었다

생긴건 얼굴 하얘서 이목구비 또렷하고 쌍커풀은 없고 안경은 꼈지만 잘생겼는데 미소년은 아니고 잘생긴 소년이 훈남이 되는 과정이랄까

어쨌든 ㅁㅌ 잡으려고 같이 돌아다니는데 이놈이 쭘한지 마실꺼 사갈테니 방잡고 있으래

솔직히 그땐 나도 번개 경험 많이 없어서 남자둘이 같이 들어가기 뻘쭘해서 알았다하고 방을 잡고 기다렸지

방잡고 기다리는 동안 이새끼가 튀는건 아닐까 쫄고 있었는데 한 10분 정도 있다가 음료수 몇개 사들고 들어왔다 커피였나 무슨 음료였는지 기억은 안남

들어와서 음료수 좀 마시고 내가 먼저 씻으러 갔었나 이놈이 먼저 씻었나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둘다 씻고 침대 누워서 티비보는데

이 새끼나 나나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존나 뻘쭘하게 누워있다가 이러다 잠들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ㅋㅅ를 하는데

수줍게 웃는게 좀 이쁘더라 ㅋㅅ하다 천천히 ㅇㅁ하는데 아랫배 쪽이였나 ㅇㅁ해주는데 얘가 미칠라 하더라 

얼굴 쳐다보고 눈마주치니깐 또 수줍게 살짝 웃는데 그거에 넘어갔다 진짜 성심성의껏 빨아줌

내가 해주고 이놈도 나 눕혀서 ㅇㅁ 해주는데 서투른 모습이 또 귀엽더라 솔직히 다른사람이 했으면 별 느낌 없었을 텐데

콩깍지 씌이니깐 겁나 좋더라 좀 오래 받고 싶었는데 이새끼가 조금밖에 안해줘서 좀 서운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깐 걔는 나 좀 별로였나 싶다

어쨌든 ㅇㅁ하고 넣으려는데 이놈이 내께 생각보다 커서 자기가 위로 올라가서 하겠단다

그래서 이놈이 내 위로 올라와서 넣었다

얘가 안경을 썼는데 허리 흔들때마다 안경이 흔들 거리면서 벗겨질라 하는게 또 겁나 귀엽게 보여서 이성 잃을 뻔 했다

솔직히 느낌은 그냥 그랬는데 애새끼가 겁나 귀여워서 거기에 환장해서 했다 귀여운 생김새는 아닌데 왤케 귀여워 보였는지

그렇게 위에서 하다가 내가 존나 흥분해서 이놈 눕혀서 미친듯이 할라 그랬는데 아파서 힘들겠단다

그래서 걍 걔가 위로 올라탄 자세로 하다가 끝났다

끝나고 그새끼가 먼저 씻고 또 같이나가기 뻘쭘했는지 먼저 나갈테니 좀더 있다 나오라더라

번개하면서 상대방 이름은 절대 안물어보는데 이름 물어본건 이새끼가 처음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미친듯

우리동네 옆동네 산다 그랬었는데 사정상 친구집에서 산다고 했었는데 그건 뻥인듯 싶었다

그 후로 가끔 생각나서 아이디 찾아봤었는데 탈퇴했더라

다른 계정파서 똥꼬질 하고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