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못들은척했다.

그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 화장대로 향했다. 다시 뒤돌아선 그의 손에는 콘돔이 들려있었다.

ㅎㄴ는 침대에서 내려와 그의 앞에 무릎꿇었다.

"뭐하는...아앗...."

그녀의 입이 다시 그의 것을 빨기 시작했다. 아까보다도 더 강렬했다. 그녀의 혀는 그의 기둥 뿐 아니라 귀두도 자극하고있었고 그녀의 손은 그의 두 알을 마사지하고있었다.

그녀의 립스틱은 점점 희미해져갔고 입가엔 투명한 타액이 범벅이되어 흘러내렸다.

박부장은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자극을 받고있었다.

"입안에 싸도 돼?"

박부장의 말에 그녀는 입을 살짝 뗀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다시 그의 것을 입에 물었다.

"아앗...!"

그의 귀두 끝에서 발사된 하얀 액체는 그녀의 입에 고스란히 받아졌다. 그것은 짠맛이었다. 미끌미끌하면서도 약간 쓴맛이 감도는,

"ㅎㄴ양, 뱉는게, 좋지 않을까?"

그의 물음에 그녀는 근처의 재떨이에 입을 가져다 대었지만, 고개를 젓더니 삼켜내었다.

목구멍을 넘어갈때 그 액체는 그녀의 목을 간질거리며 자극했다.

"참...처음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도 상당히 야하군"

그녀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몸을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