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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쳤다 ㅅㅂ 고민풀때도 없고 좀 들어주라모바일에서 작성

아휴시벌(1.241) 2016.01.25 01:50:10
조회 179 추천 0 댓글 7

고딩동창얘가 한명있는데 이새끼랑 나랑 고3년내내 같은반에다가 하루종일 붙어지내고 하다보니까 일반인데도 마음이 생겼었다 생긴건 그렇게 잘생긴것도아닌데 자꾸보니까 매력이 ㅈㄴ보이는데 어떻하냐ㅠ 일반에게 마음이 생긴다는게 얼마나 좆같을지 다들 알겠지만 사람맘이 진짜 쉽게 사그라지는게 아니드라 그래서 커밍도 상대적으로 데미지가 덜할거라고 예상한 친한기집년들한테만 해놓고 (물론 다들 별반응 안보이고 인정해줬음) 있던 상황에서 고3때 수능끝나고 술먹다가 커밍을 하고 좋아한다고까지 말했는데 이새끼는 자기는 그쪽이아니라고 말을하면서도 그뒤로 얘반응이 이상하다던가 그런건 없었다 진짜 평소같이 대해주고 평소같이 운동하고와서 같이샤워하고 사우나도같이가고 그래줘서 고마웠다 그뒤로 대학입학을 기점으로 만나는 횟수와 시간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마음도 어느정도 사그라졌다



근데 시발 사건의 발단은 이새끼가 대학가서 여자친구를 사겼는데 얘친한따른얘들은 다소개안시켜줬는데 나만큼은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술자리를 한번 만들었다 물론 그소리듣자마자 "너시발 나는 니여친분 만나도 제일 안전하니까 그런거냐ㅋㅋ"라했는데 진지하게 "아니그런건아니고 내친구들중에서 니가제일 생각이깊고 가장 내가의지하는얘니까"라고 하던데 뭐생각해보면 이새끼가 자기고민같은거 절대 다른얘들은한테는 말안하는성격인데 나한테는 또 잘풀어놓았었고 같이 어울리는 무리중에 나빼고는 다들 공부를 못해서 고3때는 거의뭐 과외선생+입시도우미 역할을 했었다 우리집은 어렸을때부터 힘든시절이 좀 있어서 가정사관련한것도 나한테 상담하고... 뭐그랬는데 그때 내가 술자리 만든다고 할때 안나갈껄 존나 후회하고 있다



어케 된거냐면 술자리를 ㅈㄴ 재밌게 가지고 잘 헤어졌는데 약속시간 장소잡을라고 셋이만든 카톡이있었다 여기서 내카톡을 알아내서 갠톡이 왔는데 첨엔뭐 내친구 뭐좋아하냐 이런 시시콜콜한 질문이였다 근데 톡하다보니 원래 남자는 동성친구들한테 직접들어야하는게 많아서 한번 만나서 차라도 한잔하면서 내친구얘기를 듣고싶다해서 그냥 좀 꺼리긴했지만 싫다하기에도 좀그래서 알겠다하고 만났는데 첨에 카페가서 그냥 친구얘기좀하다가 술한잔하자해서 속으로는 뭐하즈는거지싶다가도 어차피 얘랑나랑 술먹는건 내친구가알아도 별신경안쓸테니까 알겠다하고 술을먹는데 이여자얘도 그때는 몰랐는데 술을 어지간히 잘마시더라 참고로 나도 못마시는편은 아닌데 같이 계속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느정도 취할때까지도 여자얘가 조금 취하기만하고 거의뭐 적당히 알딸딸할정도?였다 근데 시발 여기서부터는 내가 원래 술이취하면 겉보기에는 말짱해보여도 기억이 드문드문나는데 2차까지 갔던상황에서 술값계산하고 나오면서 엘베에서 이여자얘가 입술드리밀면서 키스했던거 기억나고 그담엔 얘손에 이끌려서 모텔에 가서 바로 옷풀어 헤치고 잤다.. 아니 내가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진 몰라도 시발 그당시에는 내가좋아했던 아니 지금도 사실 마음이 조금은 있지만 그친구의 여자랑 잔다는게 뭐랄까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걔랑 잘수는 없으니까 걔가 사랑하는 사람과 잔다는 뭐 그런...ㅈㄴ쓰레기인거 나도알지만 그때는 술김에 그랬었다 그렇게 술김이 없어질때까지 몇번이고 한다음에 자는척하고 여자얘 잘때 먼저나와서 첫차타고 집에왔다 그후로 지금 이틀동안 존나 죄책감에 집밖에안나가고 집에만 있는데 친구새끼는 아직모르는거같고 그여자애도 그날이후로 연락없는거보니 그여자애도 자기도 존나 실수한거 아는거 같드라 나도 진짜 갓20살됐을때는 내가 게이지만서도 호기심에 술김에는 기집년들이랑 몇번 자긴 했는데 이런일 벌어지니까 진짜 어떡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생각하냐 니네들은



3줄요약

1. 고딩때부터 마음이 있던 얘가 있음 물론 커밍을 한상태지만 별탈없이 그냥 그대로 지냄

2. 그친구가 여친이 생겼음 그래서 셋이 술자리잡고 안명을텄는데 그여친한테 남친관련한걸로 연락이왔음

3. 만나서 이런저런얘기하고 술까지 먹다가 둘이 자게됌

+ 이상황이 존나 죄책감느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답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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