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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10/7~10/11 몽골여행 1일차
그냥 어쩌다보니 고등학교 칭구들이랑 여행가게되었다.여기는 캡슐호텔있는 건물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신기해서 찍어봄셋이 한컷몽골행 티켓 받고 드디어출발!!우리가 탈 비행기임짜파게티 ㄹㅇ무엇.. 게다가 봉지라면인데 가격이 거의 한국돈으로 1500원이더라 몽골은 봉지라면이랑 컵라면의 가격이 동일하니까 몽골여행갈거면 참고아침밥인데 양고기는 많이먹을거같아서 치킨시킴우기호수가는길사막있길래 사진몇장 찍었다그리고 사진처럼 야생동물이 존나 많이 돌아다님그래서 너무 좋았다. 내가 몽골여행을 선택한 젤 중요한 이유였음양,소,말 종류상관없이 다 있더라소랑 기싸움 ㅋㅋㅋㅋ이게 말로만 듣던 ‘게르’임우리는 고급게르로 해서 보일러가 있더라보일러가있다는 이유만으로 고급이되는 몽골이었음 ㄷㄷ우기호수 언덕으로 계속 걸어가다가 보인 의문의 건축물? 같은거 였는데 도착해서 보니까 비료 보관소더라 살짝 실망함저녁마지막엔 캠파하고 별보고 마무리했다.너무 완벽한 첫째날이었음숙소내부는 이렇게생김근데 문턱이 낮아서 문턱에 머리만 네번은 찌은듯 ㅅㅂ- dc official App
작성자 : 인생기록고정닉
사랑사랑 20세기 뉴욕의 신데렐라 스토리
Mary Anne MacLeod1912년생.흔하다면 흔했던1930년미국으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사람 중 하나였어본래 그녀는 스코틀랜드 북서쪽당시 정말 가난했던 섬 출신이야모국어도 영어가 아니라현재 스코틀랜드에서 5~6만명 정도가 쓴다는 게일어그 지역 평범한농가 겸 어업, 기타 여러 일을 하는 집의10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고이 동네 남자들은 배 타고 나갔다가어느날 풍랑을 만나면 돌아오지 않던....그런 삶의 반복이었다고 해메리는 어려운 시기, 전쟁으로 남자도 적던 섬에서생을 보낼 생각은 없었나봐학교는 중학교까지 마친 후썰로는 언니 중 하나가 사고를 쳐서작은 사회인 섬을 떠나 신대륙인 미국으로 갔어다른 친인척도 미국, 캐나다 쪽로 건너가 있고그 영향일까17살이 되던 해 소녀는아주 잠시 미국 땅을 밟고 구경 후 돌아갔다가다음해 미국 이민선에언니와 함께 몸을 실어그리고 18살 생일 딱 하루 뒤!(아마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뉴욕에 내려이민 비자 넘버 26698번입국 때 기록으로 가져온 전재산 50달러자기 소개는'뉴욕의 극장가의 스타가 되겠다'...... 아니고 '가정부'뉴욕 복부의 한 가정에가정부 겸 유모로 취업할 수 있었고그 뒤로도 가정부로 먹고 살아대공황인지 불황의 여파인지4년 후 인구조사 보면무직으로 지냈어저 무렵 언니랑 같이 살았어(얹혀 살았다는 썰...)스코틀랜드 언론에서 쓴 표현으로는started life in America as a dirt-poor servant escaping the even worse poverty of her native land미국에서건더 힘들었던 고국에서건흙수저의 삶그러다가 한 파티에서알려진 썰로는단순한 청춘 남녀가 만나는 파티거기서 프레드라는 남자를 만나두 사람이 접점이 생긴 것은 참 신기한 일인데메리보다 5살 연상의키 크고 머리 좋던 프레드는12살 무렵 아버지가 스페인 독감으로 세상을 떠난 후어머니가 회사 법인을 등기 후소유한 땅에 주택을 건설하고모기지 론을 알선하는 사업을 시작했고프레드는 현장부터 경험을 쌓고24살 때어머니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소위 백만장자였어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지구 작가님 무슨 개연성으로 집필 하셨나요?)다만 백만장자가 애인 삼았다가때 되면 환승하는...그런 일은 없었어두 사람은 정식으로 결혼을 했거든!1936년 1월부동산업자에 어울리지 않는 25명 정도적은 하객 앞에서둘은 정식으로 부부가 돼이게 알려진 웨딩 사진미국 이민선에서 내리고 6년 후그녀는 남의 집 가정부, 보모가 아니라백만장자의 아내가 되어정말로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며아메리칸 드림의 주인공이 되었어이런 인물들 나중에 다 이혼했다 이러지만두 사람은 부부로 평생을 함께 해남편이 세상을 떠나고1년 후 그녀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결혼 후의 삶에서 메리는시각장애인 구세군 보이스카웃 보육원각종 병원시설에 꽤 큰 돈을 기부했고228개의 병상을 갖춘 자메이카 한 요양시설에는그녀의 이름이 붙어있다고 해도대체 왜브루클린과 특히 뉴욕 퀸스 지역에자신의 부동산 왕국을 만들려던야망에 넘치는 사업가가너무 야망이 넘쳐서결혼 2년 후 신문에건축업계의 헨리포드라는 기사가 보일 정도로사업을 마구 확장해갔고그 과정에서 온갖 로비와 인맥을 동원했으며50년대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대노를 사서상원 청문회에 끌려나와감옥 갈뻔갈뻔 하고사실 법을 어기지는 않았어. 아슬아슬하게후의 뉴욕 시장 에이브 빔과는 가장 가까운 친구던(시장과 부동산업자가... 인간들아)그런 사업가가도대체 왜 자신 인생의 큰 기회라 할 수 있는결혼은어디 재력가의 따님무슨 권력자의 영애트로피가 될 여배우다 아니라가진 것 없던스코틀랜드에서 온 아가씨와 결혼 했는지이해할 수 없..아니'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지만그 단어만으로 끄덕이기엔현대를 사는 우리가그런 일은 드라마 소설에서나 가능하다고조건 따지는 결혼을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걸까20세기 뉴욕 퀸스의 신데렐라였던메리 앤 맥클라우드그녀는 남편과 사이에 5남매를 낳았는데그 중 하나가이 글을 읽는 모두가 알 유명한 인물이야어려서 말썽꾸러기였고메리가 좋아하던 헤어스타일을 물려받았다는그 아들이 바로맞아. 뉴욕 퀸스 부동산 재벌집 '말썽쟁이 넷째'신데렐라와 왕자는자식 교육에 성공한건가?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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