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좁아좁아 미니미니한 원룸

한 쪽 구석엔 핑크핑크한 패션 테러리스트의 옷들이 걸려있고

그 반대편엔 각종 게임기와 노트북이 놓여져있는 책상이 있다.

중앙에는 일본식 코타츠. 그 위엔 귤, 그리고 허니버터칩이 늘어져있으며

코타츠 안엔 밖에서 말려야할 빨래들도 같이 안에서 늘어져있다.

침대...

...

아 침대놓을 자리가 없네... 이거 문제다...

아무튼 벽걸이형 40인치 티비가 설치되어있고

그에 연결된 게임기는 8비트 게임기. 플레이중인 게임은 악마성 드라큘라

게임을 하다 딩동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애인이 오는 걸 반기면서

가볍게 키스 한번 한 뒤 마도시락급의 밥위에 스팸을 얹은 흰 밥과

국이 없으면 심심하니 만두국을 차려주어 같이 저녁식사를 해결하는거야

그 뒤 함께 샤워 후

침대에...아 맞다 침대놓을 자리없지

코타츠 안에 같이 쏘옥 들어가 하루의 이야기를 하며

갤러리에 글을 쓰고 있을거 같다.

"아 쎾쓰하고싶다!!"

.........

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