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할때 누워서 먼저 겉으로 만져보고 그러잖아

근데 썅년들이 꼴려있으면 화나더라

쪼끄매서 꼴 같지도 않은 볼품없는 자지가 발기된거 보니까 더 하찮아 보이더라고


그래서 텀년 못 움직이게 손발 다 침대에 묶어두고

불알 정조준하고 한마디 한마디 하면서
풀파워 딱밤 때리고 싶더라고


‘어디’ 👊

‘남자 밑에 깔려서‘ 👊

’앙앙거리는 것들이‘ 👊

’꼴에 남자라고‘ 👊

’발기를 해!‘ 👊



딱밤으로 부랄 다 터뜨려버려서 한층 더 여성스러워지고
남성호르몬 안 나오는 병신텀 만들고


너 같은 병신 데리고 살 사람은 나 밖에 없는거 알지? 라고
잔뜩 가스라이팅 해서 나한테만 의지하게 만든 다음에


풀노동 풀착취 하면서 흑인노예마냥 atm으로 쓰다가
어디 불구되거나 그새 늙어보이고 벌어져서 질리게 되면


아침까지는 절대 못 깨어날 정도로 술 많이 먹이고
잠들어있는 병신텀 홀딱 벗겨서 후장에 진동벨 넣어놓고


해뜨기 전에 밖에 끌고 나간 다음에
집에서 멀찍이 떨어져있는 버스 정류장에 눕혀 놓고


신문지 한장 덮어주고 몰래 숨어서 바라보고 싶어


아무것도 모르고 자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자기도 모르게 시시각각 발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거 보고


난 이렇게 생각하겠지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그렇게 발기하지 말라고 가르쳤건만..’


씁쓸한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 새로운 텀을 찾아서 떠날거 같아



성소수자로 살아가기 참 힘든 세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