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만나고 쫑났는데 너무자괴검들고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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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삼성전자, 또다시 추월 위기...이재용 앞 쓴소리 작성자 : 마스널

두번째만나고 쫑났는데 너무자괴검들고 외로워앱에서 작성

L갤러(119.200) 2024.08.05 12:05:10

조회 104 추천 1 댓글 2

지금까지 여러번 만났지만 (연애 전제로)

두번째 만남이 마지막이 된 경우가 종종 있고,

최근에도 겪어서 마음이 쓰려. .이번엔 기대했는데..

그래서 푸념이나 해볼까 글을 써

첫만남에 되게 외모도 성격도 귀엽고 남자답고, 만남에 진중하면서

성격이나 가치관도 올바르다고 느껴지는 형을 만났어.

그래서 내가 설렌다고 마음에 드는 티를 냈더니 그 형도 계속

카페에서 손잡고 나보고 계속 잘생겼다, 좋아해줘서 기분좋다

이랬고.. 첫만남에 비선호로 즐기고 밥도먹고 헤어진게 일주일전

그러고나서 다음주엔 자기집에 놀러오랬고 그게 이번주 토요일

토요일까지 카톡 계속 하면서 일상 나누는데 처음엔 나보고

보고싶다고 사진보내달라, 그 사진보면서 일주일 기다린다,

너무귀엽다, 내썸남이 돼줘서 고맙다 이러다가 조금씩 답장

느려지는게 느껴지긴했어. 그치만 토요일저녁에 다시 만났을때

날 태우러와주며 반갑게 맞이해줬고 같이 간단하게 저녁먹고

집에가서 바로 스킨십하고 또 비선호로도 즐겼지.

그러면서 미래를 기약하기도하고 내 근무지도 계속 물어보고

내가 사귀자고하니까 다음에 볼때 각잡고하라고도하고..

그렇게 일요일(어제)이 됐고 같이 점심먹고 드라이브하고 저녁먹고

하는데 막 많은 대화를 못나눈 느낌이었어. 드라이브하다가 카페

갔는데 거기서 한시간가까이 자기 작업할거있다고 노트북만 들여다보고

말도안하기도하고..(드라이브 간것도 내가 바다좋아한다해서 구경시켜

주려한거라고함) 아무문제없었는데 그러니까 좀 그랬지.

그러고나서 집에들어와서 뭐시켜먹었는데 뭐 스킨십도 약해지고

말도안걸고 넷플릭스만 줄창 보다가 자는데 잘때도 멀찍이

떨어져서 자길래 그냥 쎄하다싶더니 나는 출근해야해서 새벽일찍

나갔는데 갑자기 오전에 톡으로 '니가너무동생처럼 느껴져서

생각해볼시간이 필요하다'이런식으로 말해놈...

웃긴게토요일에도 ㅅㅅ할때 사실 첫만남때 나랑 ㅅㅅ했던 기억으로

상딸쳤다하고 나 엄청좋아해줘서 나도 더 마음준건데 갑자기

그러니까 이해가안감..게다가 그사람은 그동안 연애위주로만

해왔다는데 그렇게 착하고진중한사람한테조차 두번째만남에

팽당하니까 진짜 내 성격이 너무노잼이라그런가싶기도하고

마음이 너무헛헛하고 갑자기 급외롭다. 이형이랑 연애하는상상

오지게했는데...

계속 나보고 너랑 연애하고싶다 썸남이아니라

애인이었음좋겠다 이런말계속했던형이라 이해가안가...충격받음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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