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유튜버가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 전문가들이 이렇게 주장한 적은 없지 않나
살면서 한번도 여자를 짝사랑해본 적 없음 이성 좋아했지 그래서 성정체성에 대해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음

하지만 생각을 좀 해보면 여자랑 키스가능할 것 같긴 함


바이라기엔 좀 그런 게 난 예쁜 애들을 보면 질투하거든
티는 안 내지만 예쁜 여자를 질투한다는 것 자체가 속은 남자 좋아하는 남미새랑 다를 게 없지 않나 싶음

그렇다고 예쁜 애들을 다 질투하는 건 아니고 내 취향으로 이쁘게 생긴 애가 있으면 걔랑은 키스 가능할 것 같음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그런 여자애들보면 친하게 지내고 싶고 팔짱 정도는 하고 싶고 그렇지만 이게 이성적인 감정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니까


키스가능할 것 같다는 말이 말 그대로 굳이 가능 불가능 따지면 가능이라는 거지 좋아서 자의적으로 키스하고 싶다고 느낀다는 건 절대 아님

제일 헷갈리는 부분은 내가 즐겨보는 미디어 매체에 레즈인 분이 있는데 그 분이랑 사귀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이성적으로 좋다기보단 그 분 자체에 호감이 있고, 어린 마음에 퀴어에 대한 궁금증, 호기심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같고.. 아니면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거 아닐까도 싶고ㅠㅠ

보통 자기 정체성은 어떤 방식으로 확신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