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뻤는데.
서로 좋아하는사람 따로 있었지만 그언니도 괜찮았음

키크고 몸매좋구 성격좋고 단아하고 학벌좋구..뭐
다른것보다는
내가 중딩때 그언니를 알았는데 대학 졸업반에 가까웠었음
열살정도 차이 났던걸로 기억함
지금 내 나이를 생각해서 그때 언니를 생각해본다면..
뭔생각으로 중딩애랑 친구먹은거지?@@
말이 통하나?
그언니가 내가 사는지역까지 꽤나 자주왔었는데,
그땐ktx도 없었을때였단말야 두시간은 걸린다고.


아니 도대체
중딩애를 만나서 뭐하려고 두세시간넘게 차타고온거지?
지금의 나를 생각해본다면 우선 중딩이랑은 말도 안섞을것같은데
그언니 인기 많을것같았는데.일반여자 얼굴로도 보통이상이었음.
그때 나는
그렇게 나이든 친구들이 많았음.
다 그쪽 사람들.

열두셋 차이나는 사람도 있었구 대여섯살은 기본이었음

아니 근데 또다시 말이야
도대체 그사람들은 중고딩 꼬마애를 왜만나고 친구먹고 술사주고 담배사준거지?

이해할수가 없지만 물어보고싶어도 그때 그 사람들이 어딨나 나는 모름
뜬금없이 이쪽생활 되게 오래인것같은 생각이든다
그리고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이였음
대놓고 바이에 전천이요 이럼 에라이 잡종년아 이러면서 놀렸지만 대놓고 배척하진 않았음

그때당시에 모 클럽에서 술취해서 일반여자 꼬시다가 나이많은 언니한테 한소리 들었던 기억도 남
나 왜 그랬지...
그래ㅋ
그언닌 날 좋아했었어ㅋㅋㅋㅋ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쪼금 아쉬움. 참 잘해줬었는데..
그분 완전이쪽인줄알았는데 나이 겁나먹고 시집가서 애낳고 열라 잘살음ㅉㅉ
그럴거 결혼 일찍이나 하지


이쪽 기억이 재밌는 일들이 많았구나
갑자기 웃겨진다
잘해줬던  사람들도 많았구나
좋은 기억들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