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빛의 하나님에 의해서 이긴자 조희성님이 빛으로 화한 보광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자, 그때 밀실에서 아담 이긴자를 키우시던 해와이긴자께서 빛으로 화한 아담 이긴자에게 밀실에서 연단받고 있던 여러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지적하여 그 사람의 죄를 담당하라고 지시하였다.

조희성님이 밤잠을 자지 아니하고 해와 주님이 지적한 사람의 죄를 담당하자, 신기하게도 빛의 성체(聖體)였던 삼위일체 하나님이 육신을 입은 사람의 형상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인간 몸을 입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얼굴 형상을 바라보는 자에게는,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그 사람속의 병마(病魔)가 소멸되어 죽을 병이 낫고 정욕이 일어나지 않는 동시에 악한 마음도 사라져 양과 같이 순해지는 체험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담 이긴자 조희성님이 태초의 하나님의 신을 모시고 있던 영모님의 얼굴을 바라봄으로써,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이치로, 현세에 사는 인간들도 나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사망권세를 이기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조희성님 형상을 바라봄으로써 성령으로 거듭나서 죽지 않는 하나님의 몸(빛의 聖體)으로 화하여 구원함을 얻게 된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에, 모세가 장대 위에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바라보게 함으로써 구원하는 역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진짜 구세주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고 했다(행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