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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은 개보량 , 허무함

새벽밤(182.208) 2016.03.04 01:04:02
조회 4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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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세번 계속 생각나는것은 완전한 미련이다

우연히 만났지만 우연이 될수없었다


2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것을 이해하는듯 뜻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소식마저 알수없게 멀어져 갔지 - 김광석 잊혀지는것


3

처음 왔을때 나는 몰랐어 언제나 생각할지 그리움만 남아서 눈안에 가득할지


4

즐거웠던 날들을 뒤로하고 함께 뛰놀았던 골목너머

보내고 나는 혼자 쓸쓸히

행복한 시간 추억해봐도

혼자라는 생각에 다시 목이 잠겨와

서로 의지하던 그때 너를

언덕너머 기억해볼까

왜 대답이 없는지 이젠 정말 안녕인지


5

지금 생각해보니까 완벽할 정도로 내 생각과 똑같은걸

민망하게도 입에 담기도 험한,엄한 말들이 자꾸 생각나

그렇게 짧았던 순간에 아쉬워지는건

모둘 가두는 하나의 이름

언젠가 시간이 되어서 하나가 되었을때 나눌 사랑은

지금보다 설레이겠지

시간은 마음을 약하게 하여도 지울수 없다

남들과 다른 아름다운 우리의 밤을 위해서 똑같은 옷을 벗어


6

끝이란 말이 아쉬워 서로를 바라보던 그때

손만 흔들었던게 생각나 보고싶어져


7

찬바람이 불어올수록 감성적으로 변해

내 자신의 마음조차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서로 너무 똑같은 너와 나를 보았을때 , 그때의 기억은 잊지못해

이제 다시 볼 수 없을 정도로 멀어졌지만

잊혀지지 않는것은 , 눈감으면 보이는 너의 모습과 말들

너의 철지난 연애상담속의 사람이 내가 되어야해

모든 여유도 즐기지 못하는 이 시간에



8

너에게는 너무 안맞는 성격의 이곳이 나와 너를 이어주고

어리고 착한 너의 마음과 맞지않는 그 옷이 너에게 나를 이끌리게 한다

우리가 알고있는 이 세상의 공간은 매우작고

통재와 감시

시간이 흘러 알아서 해결될 이야기들을 답답한 마음에 항상

말하게한다 , 언제나 좋은것만 보고 입고 느꼈으면 하지만

그러지 못할 지금은 알고있어


9

어릴적 매우 크게만 느껴졌던 작은 동네를 우연히 지나다가 다시 느끼는 그리움

애뜻한 마음마저 생기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돌아보면

왠지 어릴적 그리고 황혼까지의 소중한 기억들 안녕이 될듯하다



10

느린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역내 무인발매기 화면속 아무역이나 선택하고 무념무상의 여행.

느린 창밖의 풍경으로 보이는 넓은 들판에 시원해 상쾌해지는 기분

어떤사람들의 추억이 있을까

작은 공간속에 가득찬 사람들의 추억이 전해지는것 같다



11

너는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로

잘 살고있어 아마도 너가 알게되면 놀랄까

상식박의 일이 상식이 되어가는 세상에 너와 내가 경험한 수많은 일들은 아무일도 아니겠지

사막위 오아시스 처럼 너는 나에게 다가왔지만

그건 그대로 신기루였구나

하지만 잘 지내지 못할것같아



12

눈 오는 밤 밝게 켜진 네온사인과

즐겁게 흘러나오는 거리의 노래, 건물 사이로 , 흔들리는 사람들 사이로 너를 찾아본다

헤어졌음을 아는 나에게

짧았지만 좋았던 순간을 말하고 싶어서일까

거리는 나를 즐겁게 해주려고 하지만

내 마음은 온통 파랗구나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누군가를 찾아 이 거리에 , 그리고 난 어딘지 알 수 없는 너를 생각하고

슬픔이 눈처럼 녹아내릴수있나

영원히 녹지않을 정도로 추운 거리에



13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많은 안좋은일이 있겠지

비가 내리는 겨울 날이 추워지고 또 따듯한 바람이

불어와 철쭉이 피고 질 즈음에 가벼운 걸음이 되겠지



14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기운에

혼자라는 생각에 서러워져

언제쯤 이 지독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홀로누운 바닥위에서 아무리 되물어도

되돌아오는 허한 기운뿐

차라리 꺠지않는 잠이 들었으면

그 어느때보다 행복할까 생각해

거리를 걸으면 뒤따라오는 그림자

그 그림자마저 반가워 친밀함을 느끼고

계속해서 같이 걷다보면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나도 모르게 맺히는 이슬방울들

뒤돌아서 부르면 다시 느껴지는 깊은 슬픔,

이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아무렇지 않은듯 다시 눈을 뜨면

밤새 쏟아져 내릴것 같은 하늘만 위에 펴있지

마치 존재를 무시하는것 처럼



15

지나간 시간에 눈감고 너와 나눌 수 없던 사랑을 혼자서 나누면서 하얀 눈물을 또 흩날리고

이렇게 나를 위로해요



16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혼자 뒈져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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