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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그런 효도는 바라지 않읍니다모바일에서 작성

김치도사(211.52) 2024.10.19 03:11:27
조회 61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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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은 성격상 경조사에 참여를 잘 안하는데욬ㅋㅋ

대신 남들  봉투에 10장 넣을거

20장 넣어주고

20장 넣을거 30장 넣어줍니다

경사는 가족관계 아니면 아예 다니지를 않고

조사는 인연을 오래한 벗이라면 참석합니다

사쿠라피는 봄날 아끼던 동생들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나이가 칠십몇살밖에 안되는 아이들이라 더 가슴이 아팠읍니다

장례식장에가보면 자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느데

돌아가신 부모님 영정사진앞에서

태연하게 울지고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아이도 있고

돌아가신 부모님 영정사진 앞에서

폴짝폴짝 돈을 던지자~라는 동요의 율동에 맞춰

정말로 영정사진앞에서 나이 40먹은 아이가

폴짝폴짝 뛰면서 엉엉 울다가

또 풀석 주저앉아서 레스링 심판처럼

바닥에 납작 엎드려

손바닥을 바닥을 수차례 내리치면서

엉엉 울기도 하더군요

횽이 조사를 자주 다니지 않아서

많이는 보지 못했지만

부모님 영정앞에서

그리고 화장터로  입관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태연하게 말없이 부모님 영정사진 앞에서

자리를 지키는 아이들은

대부분 살아생전에 부모님 속 썩이지 않고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아들로 딸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자기인생 정말 착실하게 살았던 아이들이 대부분이였읍니다

그런데 줄넘기하듯이 영정사진 앞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대성통곡을 하고

바닥에 엎드려 땅바닥을 수차례 때리면서 엉엉 우는 아이들은

부모님 살아생전에 참 속 많이 썩이고 꼴통짓하던 아이들이 많았읍니다

그런 아이들을 제3자의 입장에서

때로는 삼촌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참 가슴이 아프기도 하면서 여러생각이 많이 들더군오ㅛ

부모님께 효도하는게

어버이날 용돈을 두둑히 드리고

분수에도 맞지 않는 고급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대접하는걸까요?

부모님은 그런 효도는 바라지 않읍니다

내 자식이 건강한 사고방식으로 열심히 잘 사는 모습

그 아이가 이쁜 꽃순이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잘 키우고  멋진 가정을 만드는 모습

그 모습이면 됩니다

횽도 슬하에 횽이 낳은 자식이 6입니다

그중에 아픈손가락도 있고

참 보기만해도 배부르고 대견한 아이도 있지요

횽도 이제 나이가 팔십이 넘은 사람이라

오늘 죽어도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할 나이가 아니라

생각하기 싫지만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저리고 뜨금뜨금 거리는 무언가는

결국에는 자식이더군요

아직도 결혼하지 못한 내 셋째 아들과

남편과 이혼해서 대치동에서 혼자 사는 다섯째 딸아이

그 아이들이 제일 가슴에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이제와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

이제와서 입구멍으로 한정식 음식을 넣는다한들

살면서 한두번은 먹어봐던 맛이라

그닥 반갑지도 새롭지도 않읍니다만

내 셋째아들이 결혼했으면

그리고 혼자 대치동에서 늙어가는 딸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립니다

아마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아이들이 손꾸락을 끝끝내 놓지 못할거같기도 합니다

효도란게 무엇인지

불효란게 무엇인지

장례식장에서 서럽게 울던 아이들

대성통곡 하던 그 아이들을 지켜보면

그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거 같더군요

부디  마지막 화장터로 입관하는 어머니 아버지 관짝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살아생전 못다이룬 자식으로서 도리를

돌아가셔서 산소앞에서 하지마시고

기회가 있을때

시간이 있을때

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앞에서

열심히만 사세요

그럼 어머니 아버지는

편히 눈감을 수 있읍니다

그게 자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입니다

올해 어버이날 선물은

허연 봉투안에 지폐몇장과

홍삼 한박스가 아니라

결혼의 소식과

취업의 소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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