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행동이 너무 이상하여 조언을 받고자 렉갤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는 3년동안 사귀고 있는 중입니다

저에게 너무 스윗하게 잘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에 참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년동안 단 한번도 싸운 적 없었는데 이번에 ㄴㅇㅂ 웹툰 불매 관련으로 대판 싸웠네요

평소에 웹툰보는걸 즐겨했던지라 관련 이슈를 빠르게 접하게 되었고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불매에 동참했습니다

이 사실을 지나가듯이 스몰톡으로 남자친구에게 얘기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런건 소수의 정신병자들의 주장일 뿐이라며 말도안되는 선동질에 놀아나지 말라며 흥분하더군요

처음 보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저는 그럼 ㄴㅇㅂ가 집게 손가락은 왜 수정한거냐고 따지니까 갑자기 그 손가락 제스쳐 뭐냐고 아주 기겁을 하더군요

그건 반사회주의적인 집단이 자국남성의 신체부위를 조롱하는 극악무도한 행위인데 그 제스쳐를 어떻게 자기 앞에서 할 수 있냐며(정확히 이렇게 말함) 원망을 하길래 더는 대화를 이어갈 수도 납득할 수도 없었던 저는 대화를 멈추고 자리를 떴구요

하루 지나니까 미안하다고 계속 카톡이 오는데.. 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