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흰밥, 김, 오징어무침, 김치, 전, 빨간 국, 초코 아이스크림 필링 에클레어
밥 먹고 나서는 식당 앞에서 사람들 기다렸다가 같이 생활관으로 이동
처음엔 생활관에 침대 7개인 줄 알았는데 생활관이 넓어서 중간에 흰색 가벽 세워둬서 두 자리가 더 있더라
내 자리는 창가 자리, 점심 먹고 다들 누워서 폰 하거나 자는데 2명이 코 골더라 좀 버거울 거 같았음
조교는 훈훈하고 귀엽게 생긴 의무병 상병이었음
쉬다가 입소식 하려고 연병장에 다들 나가서 연습하는데 세워총 앞으로총 기억이 안 나서 곁눈질로 주변 사람들 따라함
입소식 끝나고 바로 강당으로 이동해서 할아버지 안보 교육 듣고 바로 핵 상황 교육 영상 봄
끝나고 생활관 도착해서 저녁 먹기 전에 PX 이용
바지 자꾸 내려가는 거 불편해서 허리띠 사고 칸쵸랑 젤리 샀긔
다시 생활관 가서 짐 내려두고 바로 식당으로 이동
저녁은 밥, 후라이드 치킨, 과일 음료, 김치, 할라피뇨, 치킨 무에 점심 때 남은 오징어무침+전
생활관 가서 잠깐 졸고 있었는데 조교가 이 건물 온수가 지금 안 나온다고 기다려야 한다고 함
근데 결국 온수가 안 나오는지 결국 샤워 희망 24명 모여서 다른 건물 1층 샤워실로 이동함
다 벗고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냥 제일 안쪽에 있는 분한테 샤워기 같이 쓰자고 했음
"어 자리 없어요? 넵"
물 한 번 묻히고 거품 내고 가만히 서있으니까 부담스러웠는지 1등으로 씻고 샤워기 건내줌
폰 하다가 밖에 봤는데 조교가 복도에서 자기 동기들이랑 얘기하면서 혼자서 짤처럼 춤추는데 너무 귀엽더라 ㅅㅂ
중대장 와서 내일 일정 얘기해주고 취침 소등
누워서 브롤스타즈 하는데 갑자기 물 흐르는 소리 나서 보니까 라디에이터에 물 도는 소리였음
기상 시간 전까지 계속 물 흐름
내일 일정도 있고 그러니까 11시쯤 잔 거 같은데 문 쪽에서 자는 인간이 자꾸 코 골아서 자다가 4시랑 6시 2번 정도 깸
자기 전에 누가 아침 점호는 실내 점호라고 말했던 거 같은데 아침 되니까 줄 세워서 연병장으로 데려감 ㅠㅠ
인원 보고할 때 우리 조교가 저녁 점호라고 하니까 당직사관이 "지금은 아침이지?" 이러니까 "앗, 아침 점호 준비 끝" 이러길래 심쿵했음 ㅠㅠ
국군도수체조 후에 다시 생활관 잠깐 들렀다가 본부중대 1등으로 아침
아침은 흰밥/간장불고기/김/김치/진미채/고기 빨간국
생활관 복귀해서 양치하고 본부중대는 첫 번째 일정이 사격이라 콘텍트 렌즈도 미리 착용했음
널널하게 쉬다가 영점사격장으로 가는데 생활관에서 고작 300m 정도 떨어진 곳이 사격장이었음
가까운 게 좋긴 한데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놀랐음
사람이 많아서 7명씩 하는데도 8줄 정도 되는데 마지막 줄이라 시간이 좀 걸렸음
순서 와서 5발 사격 2번 하는데 거의 2년 만에 K2를 잡는 거라 첫트는 견착이 제대로 안 됐고 두 번째는 감각이 살아나서 탄착군 예쁘게 나옴
끝나고 바로 강당으로 이동해서 부상자 처치 실습
생활관 다시 갔다가 이번엔 점심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흰밥, 가스오부시, 계란지단, 장어 튀김(30cm), 간장, 마요네즈, 락교, 김치, 계란말이, 두부된장, 더빅토리아레몬 음료
점심 먹고 생활관 가서 쉬다가 연병장 건너편 건물로 이동해서 제독 키트, MARK1 설명 듣고 나서 핵방호 실습함
끝나고는 영점사격장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서 MOPP 실습
군 생활할 때는 구형 밖에 못 봤는데 내가 입으려고 한 게 신형이라서 이상하게 입으니까 어떤 조교가 알려줌
바로 생활관 가서 또 쉬는데 문 쪽에 있는 사람이 코 존나 골아서 짜증남
그래도 무선 이어폰 끼고 소음을 없애면서 쉬는데 조교가 근무명령서에 사인해달라고 함
어제 불침번을 안 해서 없는 건가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이틀 째에 불침번 들어가는 거였음...
이번 저녁 식사 순번은 거의 끝이라서 늦게 저녁을 먹음
저녁은 밥/김/김치/스팸국/매콤오징어당면, 후식은 코카콜라
저녁 먹고 PX로 바로 가서 프로틴바, 면도기, 비타500 스파클링(550원) 샀긔
프로틴바 두 개 사서 하나는 조교옵 침대밑 하이바에 몰래 넣어둠
생활관 복귀해서 환복하고 오늘은 건물 온수 고쳐져서 같은 층 샤워실로 가서 씻음
그러다가 뒹굴뒹굴 쉬다가 오늘 수고한 K2 총기 손질하고 다시 뒹굴뒹굴
저녁 점호는 중대장 와서 내일 일정 안내하고 끝
불침번 시간까지 폰 만지면서 버틸까 고민하다가 오늘 빨빨빨 돌아다니기도 했고 슬슬 추워져서 자기로 함
누가 나 깨우는지도 모르고 언제 깨워지는지도 몰라서 15분 전에 진동 알람 설정해놓고 팬티만 입고 군복은 침대 위에 꺼내 두고 잤음
자는데 근무 1시간 전에 우리 생활관 근무자들 들어가는지 쿵쾅쿵쾅 챵챵거리는 소리에 한 번 깼다가 다시 잠
진동 세 번 정도 울리고 나서 알람 끄고 누가 깨워줄 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그냥 일어날지 1분 정도 고민하다가 소변 마려운 거 같아서 환복하는데 우리 생활관 조교가 들어와서 나머지 인원 깨우더라
화장실 가려고 나가니까 복도 양끝 한 명씩 해서 4명이 일정 간격으로 앉아 있고 계단 반층 아래 한 명 앉아 있었음
소변 누고 나서 우리 생활관 옆에 있는 사람 자리가 탐나서 그냥 아무하고 바꾸면 되는 건지 그 아저씨한테 물어보려고 걸어가는데 마침 생활관 조교가 내 쪽으로 걸어오길래 물어봄
"X번 자리로 가면 되는데 원래 30분에 교대하시면 됩니다. 자리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랬는데 저기 복도 끝쪽 자리고 시간은 23분이길래 그냥 바로 교대하러 갔음
앉아서 폰겜할 계획이었는데 이틀차 저녁부터 슬슬 추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디시 잠깐 보고 멍 때림
그와중에 담배충들은 새벽에도 담배 피러 나감 대단하더라
시간 다 되가니까 다른 조교가 예비군들 불러서 가보니까 다음 근무자를 깨우면 된대 우리 조교가 생활관 들어와서 깨운 건 어차피 익숙한 사람들이니까 본인이 깨웠던 거 같음
내 다음 근무자는 장교 예비군 라인이라 병사 입장에선 더 부담스러웠을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깨우고 나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교대하고 생활관 들어감
병사들도 불침번 식으로 돌아가는지 우리 조교는 들어와서 이미 자고 있었음
그렇게 자다가 기상 방송 빵빵빵빵빵 소리에 깨는데 아침 추위가 엄청나길래 속으로 비명 지르면서 일어남
예비군들 외피 많이 안 챙겨왔으니까 오늘은 실내 점호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실외 점호라고 해서 외피 입고 덜덜 떨면서 나감
또 도수 체조하고 이번에는 본부중대가 늦게 먹는 순서라서 생활관에서 엄청 기다림
그렇게 아침 먹고 나서는 보직에 맞게 지원은 뭐 연병장으로 가서 텐트 치는 연습, 의무는 의무실로 가서 오토클레이브 돌리는 거 준비, CPR 연습
너무 간단한 거라 빨리 끝내고 회복실에서 누워있다가 대대장인지 중대장이 의무실 들어오는 바람에 간호 부사관 따라 연병장에 있는 엠뷸런스 구경 한번 갔다가 다시 회복실 들어감
그렇게 11시까지 쉬다가 다시 생활관으로 가서 편하게 누워서 쉬고 총기 반납하고 점심 먹으러 감
설문조사 한 번 하고 받았던 물자 반납하는데 예비군들은 사실 다 침대에 있고 조교 혼자서 이거 모으고 저거 모으고 하는데 좀 불편해서 최대한 협조했음
반납도 끝나고 이제 짐 다 챙겨서 PX 들러가지고 물건 사고 자차 가져온 사람들은 차에 짐 옮기고 뚜벅이들은 도서관에 짐 잠시 두고 연병장에서 수료식 진행
4시쯤에 끝났는데 바로 비콘 해제 진행하고 도서관에서 짐 챙겨가지고 바로 버스도 탑승함
그렇게 기차역까지 도착해서 집으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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